최근 3년새 강남구→성동구 전입 최다..'직업·교육' 영향

윤슬기 입력 2021. 1.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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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서울 강남구에서 가장 많은 주민들이 성동구로 이사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 인구 순유입이 증가된 이유는 '일자리'와 '교육'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12일 발표한 주민등록시스템 통계를 토대로 최근 3년간의 주민등록 인구 이동, 전입신고 시 주민이 직접 기재한 전·출입 사유에 따르면 강남구에서 9172명의 주민들이 성동구로 이사왔다.

직업과 교육이 성동구 인구 순유입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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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출은 동대문구>광진구>강남구
[서울=뉴시스] 서울 성동구청. (사진=성동구 제공) 2021.0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최근 3년간 서울 강남구에서 가장 많은 주민들이 성동구로 이사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 인구 순유입이 증가된 이유는 '일자리'와 '교육'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12일 발표한 주민등록시스템 통계를 토대로 최근 3년간의 주민등록 인구 이동, 전입신고 시 주민이 직접 기재한 전·출입 사유에 따르면 강남구에서 9172명의 주민들이 성동구로 이사왔다. 이어 광진구 5666명, 동대문구 5336명 순으로 나타났다.

전입 사유를 분석한 결과 단순 건수로는 주택(37.6%), 가족(24%), 직업(19.9%)의 비중이 높았다. 하지만 구로 인구 순유입(전입자수-전출자수)은 직업(3.5%)과 교육(2.6%), 주거환경(0.5%), 가족(0.3%), 자연환경(0.7%), 주택(6%)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과 교육이 성동구 인구 순유입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직업은 취업, 구직, 직장 이전 등을, 교육은 진학, 학업, 전학, 자녀교육 등으로 이사한 경우를 말한다.

전출 인구는 동대문구와 광진구, 강남구 순으로 이동이 많았다. 최근 3년간 성동구에서 동대문구로 총 9681명, 광진구로 8475명이 이주했다. 이어 강남구로 6930명이 이사갔다.

주된 전출 사유는 주택(43.6%), 가족(23.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택은 내 집 마련, 전세, 월세 등 계약기간 만료, 재개발, 재건축 등을 가족은 결혼, 이혼, 독립 등으로 이사한 경우를 말한다.

구 전체적인 전출입 인구(전입자-전출자)는 2019년 8222명이 감소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7975명이 감소했다. 이는 용답동, 행당동 지역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자연스럽게 전출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2018년에는 금호·옥수 재개발 지역의 대거 입주 영향으로 전입 인구가 증가한 바 있다.

최근 5년간 3~4인 가구 전출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1~2인 가구 전입은 크게 늘었다. 3~4인 세대수는 2016년 5만2933세대에서 지난해 말 기준 4만8213세대로 4720세대가 감소했다. 1~2인 세대수는 2016년 7만5794세대에서 총 1만1863세대가 늘면서 지난해 말 기준 총 8만7657세대로 급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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