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트럼프 퇴출 이어 극우 '큐어넌' 계정 7만개 정지

강민경 기자 2021. 1. 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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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는 친트럼프 음모론 세력 큐어넌(QAnon) 관련 계정 7만여개를 정지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지난 8일 이후 한 개인이 수많은 계정을 운영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7만 개 이상의 계정이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이 계정들은 유해한 큐어넌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는 데 관여했으며,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음모론을 전파하는 데 집중했다고 트위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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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 퍼뜨리는 단체..마스크 착용 반대 시위도
지난해 8월22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큐어넌 지지자.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트위터는 친트럼프 음모론 세력 큐어넌(QAnon) 관련 계정 7만여개를 정지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지난 8일 이후 한 개인이 수많은 계정을 운영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7만 개 이상의 계정이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이 계정들은 유해한 큐어넌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는 데 관여했으며, 서비스 전반에 걸쳐 음모론을 전파하는 데 집중했다고 트위터는 전했다.

지난 6일 친트럼프 시위대의 의사당 난입 사건 이후 각종 소셜미디어(SNS) 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 접근을 제한하고, 폭력 선동 게시물을 대대적으로 삭제하고 있다. 트위터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퇴출했다.

큐어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단으로, 미국이 사탄을 숭배하는 글로벌 엘리트들에 의해 수십년간 지배되고 있다는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

이 단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해진 봉쇄조치에 반대하고, 마스크 착용 반대 시위를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적들을 표적삼아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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