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올해는 온라인 열린 무대..봄 시즌 갈라 공연

남정현 2021. 1. 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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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단장 박형식)이 2021년 오페라의 확장을 시도한다.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단장은 "국립오페라단은 관객들이 처음 접하는 초연 작품과 혁신적인 연출의 공연을 현장과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선보여 오페라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더 많은 오페라 인재들이 국내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한 해로 2021년을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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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작, '브람스..'-푸치니 '서부의 아가씨'
[서울=뉴시스]라 트라비아타(사진=국립오페라단 제공)2021.0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립오페라단(단장 박형식)이 2021년 오페라의 확장을 시도한다. 다채로운 레퍼토리, 새로운 교육사업,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이라는 열린 무대로의 이동을 시도한다.

국립오페라단은 올해 '나부코', '라 트라비아타', '삼손과 데릴라' 등 많은 오페라팬들에게 사랑받아 온 작품의 공연과 함께 오페라사에서 빛나는 명성에 비해 아직까지 국내 무대에 소개되지 않았던 푸치니 '서부의 아가씨'(국내 초연) 등의 다채로운 오페라를 엄선해 관객을 찾는다.

코로나19의 위험성이 계속해서 존재하는 봄 시즌에는 전막오페라 보다는 갈라 공연을 통해 안정적인 무대를 꾸려나가기로 했다.

3~5월 중 총 5편의 '국립 오페라 갈라'로 2021년 오페라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코로나19로 무대를 잃은 성악가들을 위해 5회의 공연 출연진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국내 초연작으로는 서정 오페라 '브람스…'와 푸치니 '서부의 아가씨'를 선보인다.

서정오페라 '브람스…'(5.13~16, 국립극장 달오름)는 낭만주의 대표 음악가 브람스의 작품을 바탕으로 작곡가 전예은과 감각적인 연출가 한승원의 재가공을 통해 깊은 인생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국내 초연되는 푸치니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7.1~4,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는 2018년 국립오페라단 '코지 판 투테'에서 신선한 해석을 선보였던 니콜라 베를로파가 연출하고 이탈리아의 마에스트로 미켈란젤로 마차가 지휘한다.

2021년을 마무리하는 작품은 오페라의 고전 '라 트라비아타'(12.2~5,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다.

공연 외 사업에도 힘쓴다. 지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성악, 오페라 지휘 및 음악코치 마스터 클래스를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아카데미'라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확장해 음악인재 육성사업에 나선다.

국립오페라단 작품 전용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크노 마이오페라 (KNOmyOera)' 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해 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실시간 오페라 생중계는 물론 지난 공연을 VOD로 감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국립오페라단 박형식 단장은 "국립오페라단은 관객들이 처음 접하는 초연 작품과 혁신적인 연출의 공연을 현장과 국립오페라단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선보여 오페라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더 많은 오페라 인재들이 국내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한 해로 2021년을 꾸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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