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슈퍼 인기.. 세종텔레콤 '마트요' 지난해 거래액 70억 돌파

김현아 2021. 1. 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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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대표이사 김형진 유기윤)이 2016년 선보인 마트요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로 집밥을 먹는 횟수 증가와 대형마트에 비해 비교적 방문자 밀도가 낮은 동네슈퍼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이 같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했다.

왕영진 세종텔레콤 이사는 "마트요는 연내에 고객의 선호도나 취향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고객분석 CRM을 개발/ 적용할 예정"이라며 "동네 슈퍼마켓의 최적의 영업 모델과 더불어 고객 마케팅 가능 강화를 통해 신규 마트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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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동네 슈퍼마켓을 타깃으로 한 O2O플랫폼 서비스(상품정보/결제/배송) ‘ 마트요(MartYo)의 2020년 거래액이 7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세종텔레콤(대표이사 김형진 유기윤)이 2016년 선보인 마트요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외부활동 자제로 집밥을 먹는 횟수 증가와 대형마트에 비해 비교적 방문자 밀도가 낮은 동네슈퍼를 선호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이 같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이 발표한 ‘2020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하는 가구 비중은 지난해 0.8%에서 올해 3.5%로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식품을 주로 구매하는 장소는 동네 슈퍼마켓(34.2%)으로 그동안 1위를 차지했던 대형 할인점(32%)을 앞질렀다.

응답자 대부분은 식품을 사는 장소로 가격, 거리·교통, 배달 요인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마트요는 동네 슈퍼마켓에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더하고, 여기에 배송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그동안 동네 슈퍼마켓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지역 마켓은 상품관리, 점포관리 및 마케팅 지원 시스템의 부재로, 합리적인 가격과 서비스 제공에도 불구하고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이용객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2020년 마트요를 통한 배송 건수 역시 전년 대비 23 % 늘었으며, 상위 상품군별 증가율은 다음과 같다.

신선식품(8.4억원 증가/ 증가율 60%), 가정간편식(HMR)을 포함한 가공식품(3.5억원 증가/ 증가율 25%), 기타/생필품(2.1억원 증가/ 증가율 15%) 등의 순이다.

실제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슈퍼 마켓의 매출을 살펴보면, 마트요 도입 후 1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배송서비스로 인해 고객 객단가는 마트요 도입 전보다 약 2.5% 늘어,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가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얻었다.

‘마트요(MartYo)’서비스는 크게 마트 점주용과 고객용 서비스로 구분된다.

점주용 마트요는 점포 운영에 필요한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관리(SCM), 판매시점관리(POS) 등을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으며, 푸시 광고 발송 등 다양한 고객소통 메뉴를 통해 직접 고객에게 상품정보를 알릴 수 있어 마케팅 비용 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

고객들은 고객용 마트요를 통해 마트명 또는 주소를 입력해 검색된 마트를 ‘단골마트’로 설정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빠른 장보기’, ‘기획 상품’, ‘쿠폰 할인’ 등의 혜택과 함께 주문-결제(집에서 현금/카드결제 가능)-배송까지 가능하다.

왕영진 세종텔레콤 이사는 “마트요는 연내에 고객의 선호도나 취향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고객분석 CRM을 개발/ 적용할 예정“이라며 ”동네 슈퍼마켓의 최적의 영업 모델과 더불어 고객 마케팅 가능 강화를 통해 신규 마트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마트요에는 세종텔레콤의 통신부가서비스인 안심번호 ‘050’, 대량문자 발송서비스 ‘와이드샷’ 등을 더할 수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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