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책임을 묻기 전, 보육노동자에게 지원이 이뤄져야"

김민주 기자 2021. 1. 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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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터뷰'는 베이비뉴스 기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생생한 현장 인터뷰를 담는 코너입니다.

김정덕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지난해 12월 11일 수원시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노인·장애인·아동) 대표자 및 종사자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등 이행 행정명령'에 대해서 "방역의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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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터뷰] 김정덕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베이비뉴스 김민주 기자】

'1터뷰'는 베이비뉴스 기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생생한 현장 인터뷰를 담는 코너입니다. 김정덕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지난해 12월 11일 수원시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노인·장애인·아동) 대표자 및 종사자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 등 이행 행정명령'에 대해서 "방역의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수원시의 지난 11일 '방역수칙 준수' 행정명령에 대해서 김정덕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는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나요?

"자가 격리의 문제는 온 국민이 숙지해야하는 지침 중 하나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돌보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보육교사, 노인요양시설의 돌봄노동자는 필수적인 사회 역할을 하고 계시는 분들입니다. 저는 방역이 병원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이뤄질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안전한 사회는 모두가 노력하는 사회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10개월 동안 보육교사는 마스크지급이 없었습니다. 필수노동자에게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직업과 자가격리 위반을 연결해서 구상권을 청구하는 법적인 제재는 굉장히 극적인 판단입니다.

돌봄양육자는 가정 안에서 양육자이며, 양육자들은 보통 시민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지원을 하지 않고 노력만을 요구한다면 사회가 온전하게 돌아갈 수 있을까요? 국가가 책임을 이야기 할 때는 양육자들과 돌보는 사람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난 뒤에나 가능한 일일 겁니다. 

지금 우리 사회를 보십쇼.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아이를 잃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런 방역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는 것을 멈춰야 합니다."

▶현장기사보기 : 돌봄공백 속 학대와 죽음… "틈 메우기 위해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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