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올림픽 레전드 "도쿄 올림픽 2024년으로 연기해야"
[스포츠경향]
영국 올림픽 레전드가 도쿄 올림픽이 2024년으로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 “영국 올림픽 전설 매튜 핀선트 경은 코로나19 위험이 계속되고 있어 도쿄 올림픽이 2024 년까지 연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2004년 아테네 올림픽까지 조정에서 4회 연속 금메달을 딴 핀선트는 “코로나19 파도가 여전히 지구를 돌고 있어 이번 여름에 연기된 올림픽을 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도쿄올림픽을 2024년으로 연기하고, 2024년 예정된 파리올림픽은 2028년으로, 2028년 예정된 LA올림픽은 2032년으로 연기되는 등 올림픽 개최 시기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천명의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채 전 세계 사람이 몰리는 이벤트는 위험하다”면서 도쿄올림픽을 올 7월에 개최하는 데 반대했다. 대신 그는 예정된 올림픽을 4년씩 미뤄 안전이 담보됐을 때 대회를 치르자고 주장했다.
일본은 올 7월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최근 일본에 코로나19가 크게 유행하면서 큰 위기감에 휩싸였다. 일본 국민도 올해 올림픽 개최에 대부분 부정적인 입장이다. 일본 ‘교도통신’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도쿄올림픽에 대해 35.3%가 ‘취소해야 한다’, 44.8%는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하면서 총 80.1%가 올림픽 7월 개최에 반대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호중, 24일 ‘슈퍼클래식’ 불참 확정
- [종합] ‘셀프 열애설’ 송다은 “승리 前 여친 아냐”→BTS 지민엔 침묵
- ‘지역 비하’ 피식대학, 순식간에 16만 명 잃었다
- “말도 안 되는 마녀사냥” 강형욱 침묵 속 옹호글 등장
- [전문] 아일릿 소속사, 민희진 고소 “표절 아냐…노력과 성과 폄하돼”
- 박보람, 사망원인 ‘급속알코올중독’ 추정···평소 지병과 겹쳐
- 김연경, 유재석에 서운 폭발···“내 경기는 안 오고 아이유 공연은 가” (틈만 나면)
- [인터뷰] 류준열, 열애·결별·그린워싱 논란에 답하다
- [스경X현장]“선재 때문에 밤샜어요” 美쳐버린 ‘선재 업고 튀어’ 팝업 열기
- ‘마약 투약’ 박유천, 타투 훤히 드러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