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첫날 101만명 신청..1조4000억원 지급

이덕주 2021. 1. 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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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이 접수 첫날인 11일 100만 명에게 1조4317억원이 지급됐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청사 브리핑을 통해 전날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100만8000명에게 1조4317억 원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자 276만 명의 36.5%에 해당하는 것이다.

전날 정오까지 신청한 45만4000명에게는 같은 날 오후 1시 20분부터 6706억 원이, 자정까지 신청한 55만4000명에게는 12일 오전 3시부터 7611억 원이 지급됐다.

12일에는 오전 6시부터 1차 신속지급 대상자 276만명 중 사업자번호 짝수인 소상공인 133만명에게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정오까지 신청분은 12일 오후 2시경부터 지급되고 정오 이후 자정까지 신청분은 13일 새벽 3시부터 지급된다.

13일 이후부터는 11일과 12일에 신청하지 못한 소상공인들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수 구분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13일까지는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받을 수 있다. 14일부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분을 모아 다음날 오전 3시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버팀목자금 관련 문의가 콜센터에는 1만5367건, 온라인 채팅 상담에는 4만6495건이 들어왔다. 주로 안내 문자를 받지 못했다는 내용이었다. 시간당 15만 건씩 발송되는 보안 문자 특성상 전날 143만 건 발송에 9시간 이상 소요됐다는 게 중기부 설명이다. 또, 실외 겨울스포츠 시설 및 부대 업체, 숙박시설 등은 오는 25일에 안내 문자가 발송되어서 이번에 받지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새희망자금(2차 재난지원금) 지급인원이 지난 추석 때는 250만 명이었는데 이번에는 276만명이다"라면서 "그동안 사각지대에 있었던 27만 명을 저희 중소벤처기업부가 국세청의 협조를 받아서 추가발굴해서 지원대상에 포함을 시켰다"고 말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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