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여행에 최적화된 신상 SUV

이용 입력 2021. 1. 1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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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탑승 공간으로 프라이빗한 차박여행을 실현시켜 줄 2021년의 새로운 대형 SUV를 소개한다.

슈퍼카의 주행 본능을 가진 대형 SUV, 아우디 SQ8

▶ 출력 435마력 연비 자동 8.5km/L 가격 1억3879만원 출시일 2020년 11월, 사전계약 실시

마음 같아서는 폭발적인 주행이 가능한 스포츠카를 갖고 싶지만 소중한 가족과의 포근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대형 SUV 구매를 고민하는 운전자가 있을 것이다. 아직도 고민하고 있다면 2021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아우디 SQ8을 선택해보자. 아우디의 S 모델은 레이싱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고성능 라인업으로, SQ8은 기존 Q8에 모터스포츠의 DNA를 추가해 파워풀한 동력 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슈퍼카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해 주행 성능이 더욱 강화된 것도 눈여겨볼만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아우디의 혁신 기술이 집약된 ‘다이내믹 올 휠 스티어링’이다. 스티어링 휠의 움직임과 각도를 최적의 상태로 만들어 흔들림 없는 핸들링을 제공함으로써 안전성은 물론 편안한 주행까지 경험할 수 있다. 주행 상황과 운전자의 선호도에 따라 지상고를 최대 90㎜까지 높일 수 있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스포츠’도 편안한 승차감을 위한 S 모델만의 기능 중 하나다. 여행 시 무거운 짐을 쉽게 실을 수 있도록 차체를 내릴 수 있는 것도 이 차의 큰 장점이다.

탁월한 공간 활용 능력에 첨단 운전보조 기능까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 출력 420마력 연비 국내 규격 미정 가격 미정 출시일 2021년 상반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의전차량으로 유명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출시 이후 미국인은 물론 전 세계 운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대형 SUV다. 승합차와 맞먹을 정도로 큰 부피와 탁월한 적재 공간 덕분에 웬만한 중형 SUV는 이 차 앞에서는 소형으로 보일 정도다. 2013년 4세대 출시 이후 오랫동안 모델 변경 소식이 없다가 2020년 2월 7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이 공개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2021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새 모델은 전장과 휠베이스 모두 길어져 공간 활용 능력이 더욱 강화됐고 무엇보다 운전자 중심의 시스템이 새롭게 적용된 점이 돋보인다. 우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길 안내 시 실제 주행 영상 위에 가상의 주행 안내선을 입혀 운전자의 도로 인지를 도와준다. 또한 차량 전방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인포테인먼트 화면에 띄우고, 최적 주행 경로를 가상의 그래픽으로 표시해 운전자가 쉽고 정확하게 경로를 따라 주행할 수 있다.

가성비 최고의 패밀리카, 포드 익스페디션

▶ 출력 375마력 연비 7.9~9.8km/L 가격 5만2810달러(국내 가격 미정) 출시일 2021년 상반기

포드코리아는 2021년 상반기 포드에서 가장 큰 SUV인 포드 익스페디션을 출시할 예정이다. 익스페디션은 이미 탁월한 적재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던 익스플로러보다 더 넓은 공간 활용 능력을 강조한 풀사이즈 SUV다. 여기에 터보 차저 엔진 특유의 강력한 출력까지 겸비해 미국에서는 기관총과 방탄복 등 중장비를 착용한 채 거친 질주를 해야 하는 SWAT나 부피가 큰 장비를 싣고 오프로드를 달리는 경우가 많은 NASA 등 정부기관에서 주로 사용한다. 게다가 아웃도어 활동에도 최적화돼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차박 여행을 떠날 때 특히 유용하다. 3.5L 터보엔진의 연비는 고속도로 기준 L당 9.8km로 대형 SUV치고는 경제적인 편이며, 경쟁 차종의 V8 엔진에 비해 배기량이 작기 때문에 세금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여기에 휠베이스가 길어진 덕분에 3열 모두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했다. 또한 3열을 펼친 상태에서 트렁크에 3개의 캐디백을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적재 공간도 큰 장점이다.

3열 모두 편안한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 쉐보레 타호

▶ 출력 375마력 연비 7.9~9.8km/L 가격 5만2810달러(국내 가격 미정) 출시일 2021년 상반기

미국 CIA와 FBI 등 특수요원의 공식 지정 차량으로 대중매체에 자주 등장하며 유명해진 쉐보레 타호가 드디어 올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실제로 타호는 한국GM에서 실시한 ‘국내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차’ 설문조사 결과 1위를 차지한 차량으로, 국내에는 2021년형 5세대 모델이 출시된다. 길이 5351㎜, 너비 2058㎜, 높이 1927㎜에 이르는 7인승 구조의 대형 SUV에 3열 좌석이 적용됐고 트렁크 용량은 722L다. 언뜻 둔해 보이는 외형이지만 V8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10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355~420마력을 발휘해 짐을 잔뜩 싣고도 가파른 언덕길을 너끈히 올라갈 수 있다. 보다 편안한 운행을 위해 앞뒤 모두 에어 서스펜션과 마그네틱 댐퍼를 탑재했으며, 특히 대형 SUV의 문제점 중 하나인 2열과 3열의 둔탁한 승차감을 개선하기 위해 후륜 멀티 링크 서스펜션 구조를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럭셔리한 차박여행을 위한 자동차, 링컨 내비게이터

▶출력 450마력 연비 국내 규격 미정 가격 7만6185달러(국내 가격 미정) 출시일 2021년 중순

링컨코리아는 풀사이즈 대형 SUV인 링컨 내비게이터를 2021년 중순쯤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내비게이터는 링컨 에비에이터의 상위 모델로, 에비에이터에 비해 더욱 넓은 공간과 럭셔리한 편의기능 등이 탑재돼 항공기의 퍼스트 클래스와 비견될 만큼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오프로드 여행보다는 프라이빗한 장거리 드라이빙에 맞춰진 옵션이 특징이다. 내부 인테리어는 진짜 나무와 가죽이 적용됐고 30웨이 전동 시트와 와이파이 핫스폿을 지원해 이동 시에도 최대 10개 디바이스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수십 개의 스피커가 장착된 레벨 울티마 오디오 시스템으로 향상된 음질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2열에는 10인치 엔터테인먼트 모니터와 함께 개별 독립식 시트를 적용했다. 여기에 전용 수납 및 인포테인먼트 조절 버튼, 팔걸이 등을 마련해 안락한 여행을 도와준다.

매경골프포위민 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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