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 최대어 헨드릭스, 화이트삭스행..3년 5400만달러

김희준 2021. 1. 1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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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불펜 최대어로 손꼽힌 리암 헨드릭스(32)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헨드릭스가 화이트삭스와 3+1년, 보장 금액 5400만달러(약 595억원)에 화이트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4년째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고, 화이트삭스가 계약 연장을 택하면 헨드릭스는 연봉 1500만달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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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리암 헨드릭스. 2020.10.08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불펜 최대어로 손꼽힌 리암 헨드릭스(32)가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간) 헨드릭스가 화이트삭스와 3+1년, 보장 금액 5400만달러(약 595억원)에 화이트삭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헨드릭스는 3년 동안 3900만달러를 받는다. 4년째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고, 화이트삭스가 계약 연장을 택하면 헨드릭스는 연봉 1500만달러를 받는다. 옵션 행사를 거부할 경우 바이아웃 금액도 1500만달러고, 다년간 분할 지급된다.

201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헨드릭스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을 거치며 10시즌을 뛰었다. 통산 성적은 19승 27패 40세이브 42홀드 평균자책점 4.10이다.

빅리그 데뷔 이후 선발 투수로 뛰던 헨드릭스는 토론토 시절인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불펜 투수로 뛰기 시작했다.

오클랜드에서 마무리로 뛴 2019년과 2020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019년 75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25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1.80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헨드릭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를 치른 2020시즌 24경기에서 3승 1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1.78로 맹활약했다.

2020시즌 아메리칸리그 최고 구원 투수에게 주어지는 마리아노 리베라 상은 헨드릭스의 차지였다.

2020시즌을 마친 뒤 FA가 된 헨드릭스는 화이트삭스 뿐 아니라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영입전에서 승리한 것은 화이트삭스였다.

이달 초 헨드릭스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 스프링캠프 시설을 방문해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도 했지만, 헨드릭스는 화이트삭스행을 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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