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디텍, 가천대 길병원에 '핸디레이-프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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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메디텍은 가천대 길병원에 바늘이 없이 레이저로 말초혈액을 채혈할 수 있는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프로'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핸디레이-프로는 피부의 수분을 이용해 레이저로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적은 양의 혈액을 채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핸디레이-프로는 바늘침(란셋)으로 피부를 찌르는(절개) 방식이 아닌 레이저를 통한 채혈이기 때문에 바늘에 대한 심리적 공포가 덜하고, 상대적으로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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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라메디텍은 가천대 길병원에 바늘이 없이 레이저로 말초혈액을 채혈할 수 있는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프로'를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핸디레이-프로는 피부의 수분을 이용해 레이저로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만들어 적은 양의 혈액을 채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레이저가 수분을 흡수해 발생된 높은 에너지로 1만분의 1초 이하의 속도로 피부를 증발시켜 천공을 만들어 채혈하는 원리로 작동된다.
핸디레이-프로는 바늘침(란셋)으로 피부를 찌르는(절개) 방식이 아닌 레이저를 통한 채혈이기 때문에 바늘에 대한 심리적 공포가 덜하고, 상대적으로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바늘로 인한 2차 감염 우려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를 활용해 당뇨환자의 채혈이나 혈액형검사, 당화혈색소 검사 등과 같은 현장진단기기에 사용이 가능하고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 중화항체 검사 채혈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가천대 길병원은 핸디레이-프로 도입 전 지난해부터 시범 도입을 통해 효과를 검증한 바 있다. 당뇨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나 신생아에게 레이저 채혈기를 사용해 상당 수의 환자에게 통증이 줄어듬에 따른 만족도 제고에 성공했다.
피부 조직이 얇고 연약한 신생아도 채혈시 통증이 적고,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 받는 아이들은 모세혈관 채혈을 위해 상대적으로 피부가 두터운 발꿈치 부위에서 바늘(란셋)로 하루 3~4차례 채혈을 한다. 이들 역시 상처와 흉터가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최종석 라메디텍 대표는 "앞으로도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과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석기자 tryon@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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