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대·치대 정시 경쟁률 전년比 상승..의대는 소폭 하락

장지훈 기자 2021. 1. 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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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이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의·치·한'의 인기는 여전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 12개 한의대의 2021학년도 정시모집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12.71대 1을 기록해 지난해 12.27대 1과 비교해 더 상승했다.

전국 11개 치대의 올해 정시모집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7.08대 1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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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대 12.71대1·의대 6.13대1·치대 7.08대1
"상위권 수험생 전문직 선호 현상으로 풀이"
종로학원하늘교육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올해 전국 대학 정시모집 경쟁률이 전년보다 전반적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의·치·한'의 인기는 여전히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대와 치대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더 높아졌고 의대도 소폭 하락한 수준에 그쳤다.

12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 12개 한의대의 2021학년도 정시모집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12.71대 1을 기록해 지난해 12.27대 1과 비교해 더 상승했다. 301명을 모집하는데 3825명이 지원했다.

한의대 최고 경쟁률은 동국대(경주) 다군 한의예과(인문)로 5명 모집에 303명이 몰려 60.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동국대(경주) 다군 한의예과(자연)는 27명 모집에 695명이 지원해 25.74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다.

주요 대학별로 경희대 한의예과(인문) 가군은 6.20대 1, 경희대 한의예과(자연) 가군은 6.12대 1, 가천대 한의예과 나군은 6.88대 1, 원광대 한의예과(인문) 나군은 10.20대 1, 원광대 한의예과(자연) 나군은 6.39대 1 등 경쟁률을 보였다.

전국 11개 치대의 올해 정시모집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7.08대 1을 나타냈다. 전체 286명 선발에 2025명이 몰렸다. 지난해 271명 모집에 1711명이 지원해 6.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해 상승했다.

전남대 치의학과 가군은 3명 모집에 54명이 지원, 18.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치열했다.

주요 대학별로는 서울대 치의학과 가군이 7.17대 1, 연세대 치의예과 나군이 5.27대 1, 경희대 치의예과 가군이 4.68대 1, 단국대 치의예과 나군이 5.38대 1 등 경쟁률을 보였다.

의대의 경우 전국 38개 대학 정시모집 정원내 평균 경쟁률은 6.13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6.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것과 소폭 하락한 수치다.

올해 전체 1285명 모집에 7871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1255명 모집에 7796명이 지원한 것과 비교해 지원인원이 75명 늘었지만 모집인원도 30명 증가하면서 경쟁률이 다소 떨어졌다.

인하대 의예과 다군과 가톨릭관동대 의학과(인문) 다군이 각각 25.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서울대 의예과 가군은 3.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77대 1과 비교해 상승했다.

이외 연세대 의예과 나군 4.04대 1, 성균관대 의예과 나군 4.47대 1, 가톨릭대 의예과 나군 3.50대 1, 고려대 의과대학 나군 3.85대 1, 울산대 의예과 나군 4.40대 1, 한양대 의예과 나군 3.55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능 응시자 수가 감소했음에도 상위권 수험생의 전문직 선호 현상에 따라 의대·치대·한의대는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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