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고소·고발.. '진흙탕 싸움' 대한체육회장 선거

안경달 기자 2021. 1. 12.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방과 고소로 얼룩진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또다시 고발 사례가 나왔다.

이종걸 후보 측은 12일 이기흥 후보를 직권남용 및 공금횡령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종걸 후보 측은 이기흥 후보가 자신의 직계비속을 연맹단체의 직원으로 위장취업시켜 급여 명목으로 공금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기흥 후보는 토론회가 끝난 뒤 이종걸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한국체육기자연맹·한국체육학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41대 대한체육회장선거 제1차 후보자 정책토론회에 앞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준상, 이기흥, 이종걸, 강신욱 후보자. /사진=뉴스1(대한체육회 제공)
비방과 고소로 얼룩진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또다시 고발 사례가 나왔다.

이종걸 후보 측은 12일 이기흥 후보를 직권남용 및 공금횡령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종걸 후보 측은 이기흥 후보가 자신의 직계비속을 연맹단체의 직원으로 위장취업시켜 급여 명목으로 공금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두 후보는 이미 지난 9일 열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대립각을 펼쳤다.

당시 이종걸 후보는 "이기흥 후보자가 감옥에 가는 등 문제가 있었다. (수영)연맹 회장을 하면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내용도 들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기흥 후보는 "가짜뉴스를 가지고 토론회를 하는 게 한심하고 이 자체가 치욕스럽다"며 "그동안 수치스럽게 살지 않았다. 대법원에서 다 무죄를 받은 일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다 검증을 마친 사실이기 때문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형사 소추를 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기흥 후보는 토론회가 끝난 뒤 이종걸 후보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

이미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투표를 일주일 남겨놓은 상황에서 구체적인 공약 없이 상호 비방과 고소, 고발만 이어져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총 4명의 후보 중 유준상 후보는 현 회장인 이기흥 후보의 대한체육회장 출마 자격 조건과 관련해 대한체육회 정관상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다른 후보인 강신욱 후보는 토론회 당시 제도 개선을 이야기하던 중 "전지훈련에 가기 전 체육인들이 '카드깡'을 해야 하는 현실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가 이기흥 후보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선거가 혼탁,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후보자들의 두 번째 정책 토론회 개최도 무산됐다.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선거인단 2170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머니S 주요뉴스]
앞만 가렸어요… 퀸화사, 매끈 등라인 '아찔'
배윤정, 11세 연하 남편 공개… "이게 돌았나?"
제니, 집에서 브라탑 입고 도발… "미모 열일중"
"설마 누드야?"… 고준희 화보에 '난리'
대만 신세경?… 침대에서 과감한 포즈
양준혁 충격 "결혼,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21kg 감량' 김형석 다이어트, 수트핏 보니?
허경환·김지민, 50세에 정말 결혼하나?
이용식 딸 이수민, 외모 화제… 김학래 "며느리"?
'팽현숙 반찬가게'… 최양락 토끼탈 쓰고 홍보?

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