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9개 대학 정시모집 경쟁률 일제히 하락

이종익 2021. 1. 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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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과 아산의 9개 사립대학이 학생 수 감소 여파로 2021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12일 단국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1일 천안캠퍼스 정시모집 마감한 결과 976명 모집에 4461명이 지원해 4.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2020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5.21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호서대 역시 88명 모집에 2883명이 지원해 3.66대1의 경쟁률로 마감, 지난 정시모집 경쟁률 5.64대1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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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 천안과 아산의 9개 사립대학이 학생 수 감소 여파로 2021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12일 단국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11일 천안캠퍼스 정시모집 마감한 결과 976명 모집에 4461명이 지원해 4.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2020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5.21대1보다 소폭 하락했다.

나사렛대는 383명 모집에 1238명이 지원해 3.23대1을 기록해 지난해 경쟁률 3.49대1보다 낮았다.

남서울대학교 역시 지난해 5.31대 1에서 이번 정시모집에 3.16대1로 지난해 감소했다.

백석대는 올해 4.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경쟁률(5.99대1)보다 낮아졌다.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의 경우 4.37대1의 경쟁률로 지난해(6.05대1)보다 감소했다.

한국기술교육대도 지난해 3.25대 1에서 이번에 2.49대1로 낮아진 경쟁률로 마감했다.

아산지역 대학들의 경쟁률도 하락세를 보였다.

선문대는 640명 모집에 1375명이 지원해 지난해 6.63대 1에서 2.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순천향대의 경우 893명 모집에 4136명이 지원해 4.63대1로 지난해 정시모집 경쟁률(6.82대 1)보다 낮아졌다.

호서대 역시 88명 모집에 2883명이 지원해 3.66대1의 경쟁률로 마감, 지난 정시모집 경쟁률 5.64대1보다 하락했다.

대학들은 이 같은 경쟁률 하락이 학령인구 감소 등이라고 분석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고3 재학생 수가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예비합격자들이 순차적으로 등록하면 미달학과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 다른 대학 관계자는 "선호하는 대학과 경기도권 소재 대학에 가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상위권, 수도권 집중화 현상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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