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같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에미레이트 A380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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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레이트 항공은 12일 A380 항공기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팀 클락(Tim Clark)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A380 항공기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도입하며 승객들의 비행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며 "해당 좌석의 물량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때까지 승객들에게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무상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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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에미레이트 항공은 12일 A380 항공기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항공기 메인 데크 앞부분에 2-4-2 배열의 총 56석 규모로 구성되었으며, 40인치의 여유로운 좌석 간격과 19.5인치의 좌석 너비는 물론, 약 8인치가량 뒤로 젖힐 수 있게 되어 공간이 넉넉하다.
각 좌석은 오염 방지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비즈니스 클래스와 비슷한 나무 패널 마감이다. 6가지 방식으로 조절할 수 있는 머리 받침, 다리·발 받침대, 좌석 내 충전 포트, 넓은 다이닝 테이블 및 사이드 칵테일 테이블, 13.3인치의 넓은 스크린 등도 구비됐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달 말 에어버스사의 독일 함부르크 공장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가 설치된 새로운 A380 항공기를 인도받았으며, 2021, 2022년 A380 항공기 5대를 들여온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023년에 인도받는 일부 B-777X 항공기에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설치할 예정이며, 기존 보유 A380 기종에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팀 클락(Tim Clark) 에미레이트 항공 사장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A380 항공기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도입하며 승객들의 비행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켰다”며 “해당 좌석의 물량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을 때까지 승객들에게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무상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밖에 최신형 A380 항공기에 설치된 14석의 퍼스트 클래스 개인 스위트의 경우 편안함과 프라이버시를 위해, 기존보다 공간을 넓히고, 도어높이를 올렸다.
또한, A380 객실 전반에 걸쳐 아랍에미리트(UAE)의 국목인 가프(Ghaf) 나무를 모티브로 디자인 터치를 입혔으며, ‘게임체인저’라고 불리는 에미레이트 항공 B777 항공기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유사한 샴페인 컬러 및 우드 패널링 및 브론즈 악센트를 더해 깨끗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풍길 수 있도록 했다.
총 76석으로 구성된 A380 비즈니스 클래스 또한 기존 강점은 그대로 유지한 채 샴페인 컬러의 가죽으로 시트커버를 교체했으며, 나무 소재로 마감처리를 하여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이와 함께, 에미레이트 항공은 해당 컬러 테마와 무늬를 활용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기내 샤워스파,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내 바 라운지 등의 객실 내부 시설 디자인에도 변화를 주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이번 최신형 A380의 이코노미 클래스 338석을 모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좌석으로 교체하였다. 해당 좌석은 가죽 소재 머리 받침,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우드 그레인 마감의 접이식 테이블, 최대 90도로 조절 가능한 팔걸이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신형 시트 모델은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의 B777 항공기에 적용된 모델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고 항공사측은 설명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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