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용구 내사종결 경찰관, 檢 수사 결과 고려해 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 운전기사 폭행' 의혹 사건을 내사 종결한 서초경찰서 경찰관들의 조치 여부를 검찰 수사 결과를 고려해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사준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한 서초서 경찰관 감사 요청에 "이 사건과 관련한 진정서가 현재 검찰에 접수돼 있으므로 수사 결과 등을 고려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일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사준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한 서초서 경찰관 감사 요청에 “이 사건과 관련한 진정서가 현재 검찰에 접수돼 있으므로 수사 결과 등을 고려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변호사 시절인 지난해 11월 6일 밤 서울 아파트 자택 앞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 기사를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지만 입건되지 않아 논란을 낳았다. 일부 시민단체가 지난달 서초경찰서를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이 차관의 폭행 의혹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은 이 차관이 탑승했던 택시에 설치된 블랙박스의 SD카드를 입수해 사건 당일 영상 복구를 시도 중이다. 만약 택시 운행 중 이 차관이 운전기사를 폭행했다는 정황을 뒷받침할 증거가 포착될 경우, 경찰이 이 차관을 입건하지 않고 사건을 내사 종결한 데 따른 책임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빠가 아이 던진 것 같다'…경찰, 아동학대 혐의 父 무혐의 처분 이유는?
- '정인이 사건' 양부모 내일 재판… 양외할머니도 고발당해
- [팩트체크] '신체조종 당한다'...백신접종 괴소문 진실은?
- '상소문폰' 전격 공개한 LG…'LG폰, 이번엔 다르다?'
- '호구 잡아' vs '돈 못 받은 내가 호구' 공군부대 '치킨 갑질 논란' 일파만파
- 中 우한보다 한달 앞서…이탈리아서 '첫 코로나 환자' 있었다
- 터키 법원, 미성년 성폭행 사이비 종교 교주에 징역 1,075년 선고
- 드디어 '북극발 한파' 물러간다…낮부터 기온 영상권으로
- 檢 '정인이 사건' 살인죄 적용 검토...재감정한 사망원인 '주목'
- '유퀴즈' 과학고 출신 의대생 논란에 결국 사과…'시청자와 출연자에 죄송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