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제네시스 제치고 '2021 북미 올해의 차' 수상
장형태 기자 입력 2021. 1. 12. 14:31 수정 2021. 1. 12. 14:33
아반떼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2012년에 이어 두번째다.
현대차는 11일(현지시각) 열린 ‘2021 북미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승용차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4년 시작된 ‘북미 올해의 차'는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 상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자동차 시상식으로 꼽힌다.
아반떼는 최종 결선에서 형제격인 제네시스 G80, 일본 닛산 센트라와 경쟁을 벌였다. 아반떼는 디자인과 첨단 안전 등 편의사항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최측은 “파라메트릭 다이내믹스 테마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디지털 키 등 첨단 편의사항, 그리고 뛰어난 연비등을 높게 평가했다”고 했다.
아반떼는 이번이 두번째 수상이다. 상이 생긴 이래 한 번 이상 수상한 차는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단 두 차종 뿐일 정도로 희귀한 경우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2009년 제네시스, 2012년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코나에 이어 다섯번째 상을 탔다. 작년에는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수상하기도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강자매’ 13골…SK, 女핸드볼 H리그 1위 굳히기 들어갔다
- 한화 5연승 신바람...류현진 복귀 첫 승은 다시 미뤄져
- MLB에 ‘바람’이 분다...이정후 데뷔전서 안타
- 일본 공포의 건강식품 ‘붉은 누룩’…5명 목숨 앗아갔다
- 생방中 ‘하차 선언’ 진중권 “문제제기 방식 부적절했다” 사과
- 네덜란드, ASML 잡기 위한 ‘베토벤 작전’... 그런데 베토벤이 언제부터 네덜란드人?
- 4연속 통합우승 도전 대한항공, 챔프 1차전 승리
- ‘사기 대출’ 의혹 양문석 “당선되면 언론 징벌적 손해배상 관철”
- 양문석 “이자 아끼려 편법대출” 사과하면서도...“가짜뉴스 많다”
- 황사, 주말 내내 전국 강타…기온 올라가며 ‘먼지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