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BTJ열방센터발 감염 9개 시도로 퍼져"

심다은 2021. 1. 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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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코로나19 감염증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월 10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 유입 사례는 29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9,651명입니다. 현재는 1만4,917명이 격리치료 중이시고 위중증 환자는 390명입니다. 어제는 사망자가 25명 발생하였고 누적 사망자는 1,165명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일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수도권입니다. 서울 관악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1월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20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입니다. 성동구 거주시설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1월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입니다. 경기도 안산시 복지시설과 관련하여 격리 중에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입니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과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77명입니다.

충청권입니다. 충북 괴산군, 음성군, 진천군, 안성시 병원과 관련하여 격리자 추적검사를 통해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06명입니다. 충북 옥천군 병원과 관련하여 격리자 추적검사를 통해 15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입니다.

호남권입니다. 전북 남원시 병원과 관련하여 1월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입니다. 광주 광산구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21명입니다.

경남권입니다. 경남 진주시 기도원과 관련하여 1월 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3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8명입니다. 경남 창원시 종교시설 두 번째와 관련하여 1월 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입니다.

이외 발생 사항에 대해서 추가자료가 필요하신 경우 대변인실을 통해서 상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1주간 발생 추세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1년 2주차 환자 발생은 5,413명이었으며 전주의 6,686에 비해서 1,200여 명이 감소하였습니다. 이 중 병원, 요양병원과 관련하여 554명,종교시설과 관련하여 524명이 발생하여 여전히 집단발생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은 2,197명입니다. 중증자 비율이 높은 60세 이상의 구성비는 전주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지난 11일, 12월 중 발생한 열방센터 인터콥과 관련된 조사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11월 27일 사이에 경북 상주에 위치한 열방센터를 다녀오신 분 중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열방센터는 방역당국에 동기간 방문하였던 2,789명의 출입자 명단을 제출하였으며 916명에 대한 검사를 통해 118명의 감염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역학조사를 통해 8명의 열방센터 출입과 관련된 감염을 확인하여 총 감염자는 126명입니다.

이외에 열방센터에서 감염되신 분들을 통해 지역사회 유행이 발생하였습니다. 9개 시도 27개 집단 사례가 발생하였으며 관련 환자는 450명입니다. 지역별로는 대전 7개소, 충북 6개소, 광주 5개소, 경기, 인천, 충남이 각 2개소, 강원, 전남, 부산이 각 1개소입니다.

전국적으로 열방센터와 관련된 누적 환자는 모두 576명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검사를 받지 않으신 분들의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지자체별로 방문자분들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수의 분들이 연락을 받지 않으시거나 아예 방문자 연락처 자체가 사실과 다르게 작성된 사항도 발견되고 있습니다. 또한 모임에 참석하셨던 분들 중 다수가 휴대전화를 꺼놓았던 상황으로서 역학적 추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와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 비추어 이와 같은 방역조치에 대한 비협조적 태도는 사회 전반에 상당한 피해를 끼치게 됩니다.

다시 한 번 당부드리겠습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11월과 12월 중 열방센터를 방문하신 분들은 조속히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분들과 접촉 후에 이상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반드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방역당국은 행정명령을 통해 방문자분들이 서둘러 검사를 받도록 함과 동시에 경찰과 협력하여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강제처분도 강력하게 이행할 것입니다.

현재 환자 발생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서 방역의 경계심이 늦추어지는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아직 이 유행은 재반등의 가능성도 충분히 남아 있으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많은 참여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끝으로 모두의 안전을 위해 증상이 있으신 분들, 검사가 필요하신 분들이 주저없이 검사를 받으실 수 있도록 주변의 따뜻한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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