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협회장 이상현 태인 대표..3대째 경기단체장(종합)

박지혁 2021. 1. 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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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44) 태인 대표가 제30대 대한하키협회장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대한하키협회는 12일 "회장 후보장 등록에서 단독 입후보한 이상현 회장이 선거관리위원회의 결격 사유 심의를 거쳐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산악연맹 환경보전위원을 시작으로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 위원, 민화협 체육교류위원, 서울시 생활체육 발전위원회 위원, 경기도 체육회 이사 등 다양한 체육 단체에 몸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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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아버지 이어 3대 경기단체장 진기록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남북단일팀 통한 스포츠 교류 추진"
[서울=뉴시스]새 대한하키협회장에 이상현 태인 대표 (사진 = 대한하키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이상현(44) 태인 대표가 제30대 대한하키협회장 당선인으로 결정됐다.

대한하키협회는 12일 "회장 후보장 등록에서 단독 입후보한 이상현 회장이 선거관리위원회의 결격 사유 심의를 거쳐 최종 당선인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한양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 신임 회장은 사랑의열매 아너소사이어티 가입, 독도표목사진발굴, 안중근기념관 자료기증, 북한 우표전문가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기업인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의 기부안내서인 '대한민국 기부가이드북'을 출간하기도 했다.

또 이번 당선으로 3대가 경기단체장을 맡는 진기록을 낳았다. 외할아버지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이 대한역도연맹회장을, 아버지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회장이 대한산악연맹회장을 지냈다.

이 회장은 산악연맹 환경보전위원을 시작으로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 위원, 민화협 체육교류위원, 서울시 생활체육 발전위원회 위원, 경기도 체육회 이사 등 다양한 체육 단체에 몸담았다.

2017년에는 법무부를 통해 '이상현의 장애청소년 문화체육활동을 위한 공익신탁'을 설립해 장애청소년들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관과 각종 스포츠 경기 관람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태인은 30년 동안 체육장학금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회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경쟁력과 경기력을 강화해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과 2024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현안을 풀어 가는데 그치지 않고, 하키 종목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유소년클럽 저변확대, 5인제 하키 도입, 홍보마케팅 강화를 통한 하키 종목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 남북단일팀 구성을 통한 남북스포츠교류도 추진하고자 한다"고 더했다.

대한체육회 승인을 거쳐 2025년 1월까지 4년 임기를 보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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