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허서명·박종석, 수석 무용수 승급..최고 등급

남정현 2021. 1. 1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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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의 무용수 허서명과 박종석이 발레단 내 최고 등급인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고 국립발레단이 12일 밝혔다.

세종대를 졸업하고 2013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허서명은 최근 몇 년간 국립발레단의 정기공연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공연에서 주역 무용수로 열연했다.

또 국립발레단은 6명의 무용수를 승급하고, 10명의 새로운 정단원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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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허서명(왼쪽)과 박종석(사진=국립발레단 제공)2021.0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국립발레단의 무용수 허서명과 박종석이 발레단 내 최고 등급인 수석무용수로 승급했다고 국립발레단이 12일 밝혔다.

강수진 단장은 승급 발표 직후 "허서명 무용수는 모든 작품에서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는 무용수다. 항상 안정적이고 흐트러짐 없는 무대를 보며 이제는 그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이 바로 그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종석 무용수 또한 꾸준한 연습과 노력을 통해 테크닉과 연기력 모든 방면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세종대를 졸업하고 2013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허서명은 최근 몇 년간 국립발레단의 정기공연을 비롯한 크고 작은 공연에서 주역 무용수로 열연했다.

워싱턴 발레단, 펜실베이니아 발레단, 한국의 유니버설발레단을 거쳐 2016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박종석은 화려한 경력의 무용수답게 입단 4개월 만에 '세레나데' 공연에서 주역무용수로 발탁됐다. 같은 해 '잠자는 숲속의 미녀'에서도 데지레 왕자 역을 맡으며 국립발레단 내에서 본인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또 국립발레단은 6명의 무용수를 승급하고, 10명의 새로운 정단원을 발탁했다.

먼저 드미 솔리스트였던 강효형, 박나리, 하지석 단원이 솔리스트로 승급됐고, 코르드 발레 김희선, 김지현, 구현모 단원이 드미 솔리스트로 승급했다.

또한 준단원으로 활동했던 강경모, 곽동현, 박제현, 이명현, 이하연, 허완 단원을 포함해 안성준, 안수연, 양준영, 정은지까지 총 10명이 정단원으로 합류했다.

한편 약 20여 년간 국립발레단의 무용수로 활동해 온 수석무용수 이영철은 2021년부터 발레마스터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이영철은 "발레단에서 생활하고 무대를 서며 배운 모든 것들, 춤에 관해 연구하고 경험한 다양한 노하우들을 후배들에게 빠짐없이 전하는 선배가 되고 싶다. 훌륭한 무용수들과 함께 연구하고 무대를 만드는 것이 영광스럽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동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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