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70선 붕괴..개미들 "하락 시작" "건전한 조정" 갑론을박

최규민 기자 2021. 1. 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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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 출발한 12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동학개미의 힘으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오던 코스피가 12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6% 떨어진 3067.19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후 한때 3047.56까지 떨어져 3%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도 1.5% 남짓 하락하며 960선까지 밀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3% 가량 하락한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등 대형주들이 5% 넘는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개인은 2조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00억원, 1조7000억원 순매도 중이다.

주가 급락세에 긴장한 개인 투자자들은 향후 주가 향방을 두고 갑론을박 중이다. 각종 주식 관련 게시판에는 “돌고 돌던 폭탄이 이제 터지기 시작했다” “건전한 조정이며 곧 다시 반등할 것” “삼성전자에 9만5000원에 물렸는데 탈출 가능하냐” “공포에 매수하라는 얘기에 현대차를 추매했다”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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