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운명' 이무송X노사연 각자 시간이 필요해 [TV와치]

임윤지 2021. 1. 1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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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이 요즘 참견을 너무 많이 해서 싫어."

주인공으로 무사부부(이무송X노사연 부부)가 출연해 '동상이몽' 정석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동상이몽'에 등장한 무사부부는 방송 내내 냉탕과 온탕을 넘나들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자유를 갈구하는 이무송과 '함께'가 중요한 노사연, 그들은 '동상이몽' 정석 부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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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임윤지 기자]

"노사연이 요즘 참견을 너무 많이 해서 싫어.”

‘동상이몽’ 무사부부가 ‘동상이몽’ 정석 부부 모습을 보여줬다. 28년 결혼생활을 했지만, 서로 맞지 않는 구석도 있었다. 각자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1월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은 홈커밍 특집으로 꾸며졌다. 주인공으로 무사부부(이무송X노사연 부부)가 출연해 ‘동상이몽’ 정석 모습을 보여줬다. 졸혼을 언급하며 각자 시간 필요성을 인식시켰다.

이날 ‘동상이몽’에 등장한 무사부부는 방송 내내 냉탕과 온탕을 넘나들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무송은 노사연에 대한 불만을 조금씩 털어놨다. 이날 그는 혼자만의 공간이 오랜 염원이었다며 개인 음악 작업실을 갖고 싶어 했다. 그는 “내가 당신(노사연)하고 계속 얘기를 하려 하면 당신은 (들어주지 않고) 본인 의견만 계속 고집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노사연은 “당신이 그렇지 않냐”며 반박했다. 서로 의견을 들어주기보단 각자 의견을 피력했다. 이무송은 조심스럽게 ‘졸혼’을 언급했다.

이무송은 장난으로 시작한 노사연과 랩 배틀에서도 불만을 고백했다. “노사연이 요즘 참견을 많이 해서 싫다”고 공격했다. 장난이었지만, 진심이 섞인 멘트였다.

노사연은 남편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졸혼을 언급하는 이무송에게 “진짜 그걸 원하냐”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작업실 투어에서도 “여자는 데리고 오면 안 된다” “진짜 살림 차리게?”라며 섭섭해했다.

서로에 대한 존중이 필요해 보였다. 28년 부부인 그들 대화법에서 경청 중요성이 느껴졌다. 서로 불만을 고백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것. 조금 더 배려하고 조금 더 양보하는 자세가 다소 아쉬웠다.

부부는 성향도 달랐다. 자유를 갈구하는 이무송과 ‘함께’가 중요한 노사연, 그들은 ‘동상이몽’ 정석 부부였다. 서로 접점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졸혼’까지는 아니어도 서로 떨어져 있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구속을 싫어했던 이무송도 막상 아내와 떨어지면 그립고 애틋한 마음이 들 것이라는 것.

큰 문제는 아니었다. 28년 간 서로 존중하며 잘 살아왔기에 이런 소재로도 방송에 나올 수 있지 않았을까. 각자 시간을 가지는 게 나쁜 일은 아니었다.

1월 11일 방송분 에피소드 끝에 이무송은 “여기가 마지막이야”라고 말하며 다음 방송을 기다리게 했다. ‘현명한 28년 차’ 무사부부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임윤지 thenext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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