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출신 은진 '발끈'.. "내가 피해자, 신경 꺼달라"

걸그룹 다이아 출신 은진이 악플러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아프리카TV 방송캡처

걸그룹 다이아 출신 은진이 악플러에 일침을 가했다.

은진은 12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은진 tv’ 게시판을 통해 ‘악플 다는 사람들 보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은진은 “제가 팀 탈퇴하고 나서 팬이었던 분들이 안티가 돼서 악플을 달면서 말 같지도 않은 말을 하시고 저 때문에 팀에 피해가 갔다는 말들을 한다”라면서 “어쩔 수 없이 건강 문제로 탈퇴한 거고, 좋은 일로 기쁜 마음으로 나간 것도 아니고 저만의 고충이 있고 힘듦이 있었다. 그토록 꿈꾸던 연예계도 접고 내려온 거다. 그런 면에서 어떻게 보면 저도 피해를 본 거라고 말한 건데 이상한 말 지어내면서 악플 달고 있는 것은 보기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제 인생은 제 인생이다. 어떤 상황에서 선택이든 뭘 하든 제 인생이니 남의 인생에 제발 신경 꺼 주시고 그럴 시간에 본인 인생에 더 신경 써서 살아가셨으면 좋겠다”며 “방송 제목에 다이아 언급하는 것도 본인들과는 전혀 상관없다. 본인들이 보기 싫은 건 그냥 본인들 문제다. 그토록 싫으시다면 방송 제목에 다이아 언급은 하지 않을 테니 제발 제 인생에 신경 꺼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은진은 11일 개인 방송에서 다이아를 언급했다. 이날 한 시청자가 '너 때문에 다이아가 피해입었다'고 말하자, 은진은 "다이아가 무슨 피해를 입었냐 내가 피해를 입었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은진은 2018년 5월 건강 문제로 다이아를 탈퇴했으며 현재는 유튜브, 아프리카TV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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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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