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2000억 원 규모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이정민 기자 2021. 1. 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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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선사와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약 2000억 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새해 첫 수주를 발표한 이후 일주일 새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LNG 운반선 1척, LPG 운반선 1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척, VLCC 2척 등 총 11척, 약 1조3000억 원 규모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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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현대중공업 제공

올해 들어 일주일새 총 11척, 1조3000억 원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선사와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약 2000억 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5일 새해 첫 수주를 발표한 이후 일주일 새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LNG 운반선 1척, LPG 운반선 1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1척, VLCC 2척 등 총 11척, 약 1조3000억 원 규모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계약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로, 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지난해 9월 발표한 자료를 통해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경우 올해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43척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연초부터 다양한 선종에 걸쳐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침체에 빠졌던 글로벌 발주 시장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앞선 기술력과 건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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