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비건 브랜드 '베지가든' 사업 본격화
[스포츠경향]
농심이 비건 브랜드 사업 확대에 나선다.
농심은 올 해 식물성 대체육과 즉석편의식, 치즈 등으로 구성된 비건 식품 브랜드 ‘베지가든(Veggie Garden)’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베지가든은 농심 연구소와 농심그룹 계열사인 태경농산이 독자적으로 개발해낸 식물성 대체육 제조기술을 간편식품에 접목한 브랜드다. 식물성 대체육은 물론, 조리냉동식품과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등 총 18 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농심에 따르면 배지가든의 이 같은 제품 구성은 국내에서 가장 폭이 넓은 것으로, 특히 식물성 치즈는 농심이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농심은 대형마트와 온라인쇼핑몰 입점과 함께 배지가든의 온·오프 판매채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2017 년 시제품 개발 이후 채식 커뮤니티, 서울 유명 채식식당 셰프들과 함께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의 평가를 반영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 완성도를 높였다”면서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이 비건 푸드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CFRA에 따르면 2018년 약 22 조 원 규모였던 세계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30년 116 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심 관계자는 “2월 중 9개 제품을 더해 총 27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경농산은 농심그룹의 계열사로 농수산식품 가공 전문 회사다. 주로 라면 스프에 사용되는 원재료 개발을 맡아왔다. 그간 농심 라면의 별첨 스프에 사용하는 대두단백과 수출용 NO MEAT 라면 스프를 제조하며, 비건 푸드 개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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