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천동설 아닌 '안동설'이냐..安, 모든 걸 자기 중심으로"

박태훈 선임기자 2021. 1. 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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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뛰어든 우상호 의원은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이어서 결코 서울시장 감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내가 지켜봐온 안철수 대표는, 정치 입문 후 지금까지 자신을 중심으로 하여 상황이 돌아가지 않는 걸 좀처럼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며 "'천동설'이 아닌 '안동설'이 세간에 회자된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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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8일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부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열린 제38회 장애인의날 기념 '2018 함께서울 누리축제'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 뛰어든 우상호 의원은 여론조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나치게 자기 중심적이어서 결코 서울시장 감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한 라디오프로그램에서 '안철수로 단일화해달라는 요구를 하면 안 된다고 했다"며 "왜 그렇게 이야기 했는지 조금은 납득이 간다"고 했다.

우 의원은 "내가 지켜봐온 안철수 대표는, 정치 입문 후 지금까지 자신을 중심으로 하여 상황이 돌아가지 않는 걸 좀처럼 견디지 못하는 것 같다"며 "'천동설’이 아닌 '안동설'이 세간에 회자된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안철수가 새정치라는 이름 아래 숱한 분당과 창당을 거듭해온 것만 봐도 그렇다"며 안철수 대표가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에 함몰 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 의원은 "목표가 아닌 자리를 추구하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1인자 자리에 목맬 수밖에 없다"며 안 대표를 향해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만 탐하지 말고, 서울시민을 위해 무엇을 할지 탐해주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우 의원은 안 대표가 서울시장을 고집하는 이유는 결국 대권 욕심 때문이라며 '내가 최고다, 1인자가 돼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진정 국민과 시민을 위한다면 조용히 뒤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 것을 권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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