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반떼 '북미 올해의 차'·기아 쏘렌토 '영국 왓 카 어워즈' 올해의 대형 SUV 수상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2021. 1. 12. 14:0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경향]

현대·기아차에 대한 해외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차 아반떼는 ‘북미 올해의 차’에 기아차 쏘렌토는 ‘영국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대형 SUV’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11일(현지시간) 열린 ‘2021 북미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현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 ‘엘란트라’(아반떼)


북미 올해의 차 주최측은 아반떼를 “세단 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라며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 디지털 키와 같은 첨단 편의사양, 연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현대차 아반떼가 올해의 차(2012)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제정된 1994년 이후로 한 번 이상 수상한 차량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2종 뿐이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5번째(2009년 현대 제네시스, 2012년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승용 부문)·현대 코나(유틸리티 부문))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올해는 작년에 이어 한국 자동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해이기도 하다. 승용 부문 아반떼와 G80를 포함해 SUV 부문 GV80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총 6대의 승용· SUV 부문 최종 후보 중 무려 절반을 한국 자동차가 차지한 것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역동적인 디자인, 진보된 기술 그리고 연비와 성능까지 고객 니즈에 부합함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미국 시장에서 1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지속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준중형 모델 최강자임을 확인시켜준 아반떼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승용차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쏘렌토 영국 왓 카 어워즈 올해의 대형 SUV


기아차 쏘렌토도 영국의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올해의 대형 SUV’로 선정됐다.

1978년 처음 시작된 왓 카 어워즈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했다. 이번에 수상한 쏘렌토는 4세대 모델로,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갖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티브 헌팅포드 왓 카 편집장은 이번 쏘렌토를 두고 “우수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편안한 승차감, 정확한 조향 성능 및 잘 갖춰진 인테리어 등이 인상적인 쏘렌토는 다재다능한 차량”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영국에서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를 시작한 쏘렌토는 현지에 대형 SUV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올해 1분기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시장 선점 효과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