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북한 당 대회에 갑자기 등장한 마스크

서재준 기자 2021. 1. 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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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넘게 당 대회를 치르는 북한의 당 대회장에 갑자기 마스크가 등장했다.

1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한 당 대회 7일 차(11일) 보도에 등장한 북한 인사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부문별 협의회'에 임한 모습이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평양의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당 대회의 모든 세션에서 마스크를 끼고 대회에 임한 참석자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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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간 없던 마스크, 김정은 '휴식'과 함께 등장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제8차 노동당 대회 부문별 협의회가 대회 7일째인 11일에 진행됐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부문별 협의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 연구에 들어갔다. 사진은 부문별 협의회에 마스크를 쓰고 참석한 참가자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일주일 넘게 당 대회를 치르는 북한의 당 대회장에 갑자기 마스크가 등장했다.

1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한 당 대회 7일 차(11일) 보도에 등장한 북한 인사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부문별 협의회'에 임한 모습이었다.

부문별 협의회는 지난 5~7일에 진행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제7시 사업총화 보고에 대한 결정서 채택을 위해 소집된 것이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제8차 노동당 대회 부문별 협의회가 대회 7일째인 11일에 진행됐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부문별 협의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 연구에 들어갔다. 사진은 부문별 협의회에 마스크를 쓰고 참석한 참가자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이 협의회는 김정은 위원장을 제외한 당 정치국 상무위원 네 명(최룡해, 조용원, 리병철, 김덕훈)과 고위 간부들이 분야별로 주도해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보도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지난 엿새간의 강행군을 치른 뒤 휴식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당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쓴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평양의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당 대회의 모든 세션에서 마스크를 끼고 대회에 임한 참석자는 아무도 없었다.

이를 두고 북한이 '초특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제8차 노동당 대회 부문별 협의회가 대회 7일째인 11일에 진행됐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부문별 협의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 연구에 들어갔다. 사진은 부문별 협의회에 마스크를 쓰고 참석한 참가자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제8차 노동당 대회 부문별 협의회가 대회 7일째인 11일에 진행됐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부문별 협의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 연구에 들어갔다. 사진은 부문별 협의회에 마스크를 쓰고 참석한 참가자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각 지역의 당 대표자 4750명과 당 중앙위원회 성원 250명, 방청 2000명 등 7000명의 대회 참석자들이 모두 철저한 통제 하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때문에 이들에 대한 검진, 자가격리 등 대회를 위한 방역 사항은 지난해 말부터 점검 및 확인이 진행돼 왔다.

이유는 '장소의 변경'에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문을 자세히 보면, 11일에 열린 부문별 협의회는 4·25문화회관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열린 것을 알 수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제8차 노동당 대회 부문별 협의회가 11일에 진행됐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부문별 협의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 연구에 들어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제8차 노동당 대회 부문별 협의회가 대회 7일째인 11일에 진행됐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보도했다. 부문별 협의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 연구에 들어갔다. 사진은 부문별 협의회에 마스크를 쓰고 참석한 참가자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당 대회가 매일 밤늦게까지 치러진 점을 감안하면, 참가자들의 동선은 숙소와 대회장을 오가는 단순하면서도 철저한 통제가 가능한 동선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갑자기 모임의 장소가 바뀐 탓에 정해진 동선을 '이탈'하게 되면서 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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