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북한 당 대회에 갑자기 등장한 마스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주일 넘게 당 대회를 치르는 북한의 당 대회장에 갑자기 마스크가 등장했다.
1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한 당 대회 7일 차(11일) 보도에 등장한 북한 인사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부문별 협의회'에 임한 모습이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평양의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당 대회의 모든 세션에서 마스크를 끼고 대회에 임한 참석자는 아무도 없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일주일 넘게 당 대회를 치르는 북한의 당 대회장에 갑자기 마스크가 등장했다.
12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전한 당 대회 7일 차(11일) 보도에 등장한 북한 인사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부문별 협의회'에 임한 모습이었다.
부문별 협의회는 지난 5~7일에 진행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 중앙위원회 제7시 사업총화 보고에 대한 결정서 채택을 위해 소집된 것이다.
이 협의회는 김정은 위원장을 제외한 당 정치국 상무위원 네 명(최룡해, 조용원, 리병철, 김덕훈)과 고위 간부들이 분야별로 주도해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보도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지난 엿새간의 강행군을 치른 뒤 휴식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번 당 대회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마스크를 쓴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평양의 4.25문화회관에서 진행된 당 대회의 모든 세션에서 마스크를 끼고 대회에 임한 참석자는 아무도 없었다.
이를 두고 북한이 '초특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각 지역의 당 대표자 4750명과 당 중앙위원회 성원 250명, 방청 2000명 등 7000명의 대회 참석자들이 모두 철저한 통제 하에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때문에 이들에 대한 검진, 자가격리 등 대회를 위한 방역 사항은 지난해 말부터 점검 및 확인이 진행돼 왔다.
이유는 '장소의 변경'에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문을 자세히 보면, 11일에 열린 부문별 협의회는 4·25문화회관이 아닌 다른 곳에서 열린 것을 알 수 있다.
당 대회가 매일 밤늦게까지 치러진 점을 감안하면, 참가자들의 동선은 숙소와 대회장을 오가는 단순하면서도 철저한 통제가 가능한 동선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다 갑자기 모임의 장소가 바뀐 탓에 정해진 동선을 '이탈'하게 되면서 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seojiba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남편과 사촌 동생 둘이 모텔서 외도'…이수근 '처제랑 어떻게'
- 홍록기 '나이 50에 시험관 시술 끝에 만난 아들, 가슴이 뭉클'
- 김종인 '지금 윤석열에게 딱 한번 오는 기회가…尹, 여권 후보 될 수도'
- 安 만난 홍준표 '어리숙하기가 참 어렵다…몸 낮춘 안철수를 보니'
- 이 몸매가 50대?…서울대 출신 치과의사 이수진 '김태희? 내가 더 예뻐'
- [공식입장] 배진웅 측 변호사 '성추행 혐의 내용 명백한 허위…악의적 주장'
- 개그우먼 이세영, 눈 성형 후 역대급 미모 '콤플렉스 극복'
-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경동호 어머니도, 6시간 후 세상 떠났다
- '딸 예림이 결혼하나'…이경규 '물어보살' 점괘에 '여기 진짜 용하네' 깜짝
- '담배 사러'…코로나 격리 군인, 3층서 모포 묶어 탈출하다 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