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커미셔너, 구단들에 "예정대로 개막 준비하라"

김희준 2021. 1. 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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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메이저리그(MLB)가 2021시즌에는 정상적으로 열릴까.

올해 MLB 개막 시기가 미궁에 빠진 가운데 MLB 사무국은 예정대로 시즌을 준비하는 듯 보인다.

MLB 노사는 코로나19 관련 건강·안전 지침,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 포스트시즌 확대 등 2021시즌 운영 방안에 대해 여전히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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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링턴=AP/뉴시스] 2019년 메이저리그(MLB) 구단주 회의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2019.11.22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메이저리그(MLB)가 2021시즌에는 정상적으로 열릴까.

올해 MLB 개막 시기가 미궁에 빠진 가운데 MLB 사무국은 예정대로 시즌을 준비하는 듯 보인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각 구단들에게 2월 스프링캠프를 정상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162경기의 정규시즌을 치를 채비를 하라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MLB 스프링캠프 시작일은 2월 18일로, 정규시즌 개막일은 4월 2일로 예정돼 있다.

하지만 개막이 연기될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개막을 최소 한 달 연기하기를 바라고 있다. 백신이 더 많이 공급되고, 조금이라도 많은 경기에 관중을 받기 위해서다.

지난해 입장 수입을 거의 챙기지 못한 MLB 구단들도 개막 연기를 원하고 있다. 지난해 MLB 정규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팀당 60경기의 초미니 시즌을 치렀고,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에 MLB 구단들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MLB 선수노조는 예정대로 개막해 162경기를 모두 치르길 바라고 있다. 연봉을 100% 받을 수 있기 때문. 지난해 MLB 선수들은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받았다.

USA 투데이는 MLB 노사 단체 협약에 따라 MLB 사무국이 선수노조의 승인없이 개막을 연기할 법적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MLB 노사는 코로나19 관련 건강·안전 지침,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도입, 포스트시즌 확대 등 2021시즌 운영 방안에 대해 여전히 협상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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