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37호 가수' 임팩트 태호, 여우비 무대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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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 37호 가수 임팩트 태호가 여우비를 불러 TOP10에 진출했다.
37호의 무대를 본 원곡자 이선희는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 정말 노력한 만큼 그대로 무대에서 보여줘서 편안한 마음으로 들었다. 개인적으로 '여우비'가 '이렇게도 느낌이 전달될 수 있구나'하는 산뜻한 기분을 받아서 너무 잘 봤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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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7호는 이선희의 '여우비'를 선곡했다. 유희열은 "저번에도 항상 37호 님이 원곡을 기가 막히게 바꿔버린다. 이번에도 신경 쓴 거 있냐"고 물었다. 이에 37호는 "서정적이고 아련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가야금, 대금, 해금도 직접 녹음하고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을 접목시켜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37호는 "저에게 있어서는 어찌 보면 도전인 라운드였다. '이 기회가 아니면 내가 이런 무대, 이런 모습들을 보여드리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4라운드에서는 '아. 37호는 진짜 저런 색깔을 갖고 있고 저건 37호만의 무대다'라고 생각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37호의 무대를 본 원곡자 이선희는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 정말 노력한 만큼 그대로 무대에서 보여줘서 편안한 마음으로 들었다. 개인적으로 '여우비'가 '이렇게도 느낌이 전달될 수 있구나'하는 산뜻한 기분을 받아서 너무 잘 봤다"고 칭찬했다.
이해리는 "인트로에서 보여준 퍼포먼스가 아마 이 곡이 가장 잘 표현된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그런데 앞에 퍼포먼스도 하고 호흡은 잘 안돼서 숨 쉬는 구간이나 박자도 자꾸 밀리게 됐다. 오늘 이 무대에서 그런 게 너무 아쉬웠다. 워낙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나신 분인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무대 구성은 너무 좋았는데 좀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선미는 "앞에서 퍼포먼스를 하실 때는 동작 손끝 하나하나 다 보였다. 그런데 노래가 시작되고 나서는 귀 기울여 듣게 되다가 노래가 그냥 흘러갔다. 춤에서 느꼈던 그만큼의 섬세함을 노래에서는 느낄 수 없었다. 저는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아마 여기 있는 심사위원뿐만 아니고 다 느끼셨을 거다. 37호 님의 가장 큰 장점은 의상부터 반주, MR, 퍼포먼스, 머리 모양, 표정까지 모든 무대를 최선을 다해서 성의 있게 다 준비한다. 다 높은 점수지만 보컬만 조금 아쉬웠다. 여기서 그거까지 되면 완벽하다. 마이클 잭슨이다. 아마 그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조금씩 표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37호에게 "오늘 이 무대의 완성도 측면에서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줬다. 다음 라운드에서는 본인의 색깔이 더 잘 나올 수 있는 무대를 기대해보겠다"고 말했다. 59호 크레용팝 초아는 패자부활전을 준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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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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