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관세청 만나세요'..개청 50주년 역사 전시관 개관

김양수 2021. 1. 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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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지난해 개청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에 착수한 '온라인 역사 전시관'이 구축됨에 따라 12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온라인 전시관은 관세청의 역사를 담은 물품,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자료들을 주제·시대별로 현장감있게 3차원(3D) 그래픽으로 선보인다.

온라인 역사 전시관은 별도의 누리집(http://customs-exhibition.kr) 또는 관세청 누리집(http://customs.go.kr)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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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주제별 관세청의 발자취·미래 전시
가상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람
[대전=뉴시스] 관세청 개청 50주년 기념 '온라인 역사 전시관' 누리집 화면.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은 지난해 개청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에 착수한 '온라인 역사 전시관'이 구축됨에 따라 12일 개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온라인 전시관은 관세청의 역사를 담은 물품,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자료들을 주제·시대별로 현장감있게 3차원(3D) 그래픽으로 선보인다.

10개의 주제로 구성된 전시관에서는 세관의 과거·현재·미래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으며 지난 1970년 '재무부 특별감사'가 발단이 된 관세청 탄생의 비화부터 1980년대 일본산 코끼리표 전기밥솥 밀수 사건까지 세관에서 발생했던 여러 이야기들을 확인할 수 있다.

10개 주제는 ▲관세청 연혁 ▲개항과 세관 ▲역대 청·차장 ▲세관의 발전 ▲밀수의 역사 ▲밀수 신문기록 ▲세계로 나아가는 관세행정 ▲감시정과 밀수선박 ▲제복 전시관 ▲방명록 등이다.

특히 전시된 물품 중에는 지난 1883년 조선 해관 초대 총세무사 묄렌도르프가 사용했던 인영(도장 자국)을 복원한 최초의 관인과 박정희 대통령이 김포세관 쇄신을 격려키 위해 쓴 친필 치하문 등이 전시돼 있어 관심을 끈다.

묄렌도르프(Paul George von Möllendorf·1848~1901)는 1882년 청나라 리홍창의 추천을 받아 고종이 임명한 조선 최초의 서양인 외교고문으로 1883년부터 1885년까지 조선 해관(현 세관) 최초의 총세무사(현 관세청장)를 지냈다.

국가기관 처음으로 웹디자인 방식으로 제작된 온라인 전시관은 가상의 공간에서 방문자가 자유롭게 이동하며 관람할 수 있고 모바일로도 접속이 가능해 편의성도 높다.

또 국민 의견수렴을 위해 사이버방명록을 비치, 관람자들이 전시관을 관람한 후 남긴 메시지나 건의사항 등을 취합키로 했다.

온라인 역사 전시관은 별도의 누리집(http://customs-exhibition.kr) 또는 관세청 누리집(http://customs.go.kr)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노석환 관세청장은 "이번 전시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통을 통해 국민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친근한 관세청 이미지를 구현키 위해 기획됐다"며 "관세행정의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방식의 대국민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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