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원투펀치 갖춘 KT에 드리운 그림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KT는 허훈(26·180㎝)-양홍석(24·195㎝)의 토종 원투펀치를 보유하고 있다.
둘은 KT의 현재이자 미래다.
현재 뛰고 있는 브랜든 브라운(36·194㎝)은 평균 14.8점, 클리프 알렉산더(26·203㎝)는 평균 9.3점이다.
KT 서동철 감독 역시 "허훈 의존도를 낮추고 포워드 진의 득점을 높여 다시 신나는 공격농구를 하겠다"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많은 KT는 평균 83.1득점으로 10개 구단 중 1위다. 그러나 상대를 압도하는 수준의 득점은 아니다. 공격농구 시대에 득점 1위 팀임에도 14승14패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선수들의 득점이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KT는 올 시즌 28경기에서 총 2326점을 뽑았는데, 외인들(퇴출된 마커스 데릭슨, 존 이그부누 포함)에게선 592점이 나왔다. 팀 전체 득점의 25.5%밖에 되지 않는다. 10개 구단 중 외국인선수들의 득점이 가장 적다.
현재 뛰고 있는 브랜든 브라운(36·194㎝)은 평균 14.8점, 클리프 알렉산더(26·203㎝)는 평균 9.3점이다. 10일 고양 오리온과 홈경기에선 둘이 고작 14점 합작에 그치면서 76-80으로 패했다. 오리온 디드릭 로슨(24·202㎝)은 혼자 24점을 넣어 대조를 이뤘다.
국내선수들의 득점 비중을 높이는 것은 KBL의 지향점이지만, 접전 상황에서 한 골을 책임질 외국인선수가 없다보니 허훈의 부담이 너무 크다. 게다가 브라운은 자신보다 10㎝ 이상 큰 상대 선수와 매치업 자체만으로도 버거워한다.
KT는 이미 2번의 외인 교체 한도도 모두 소진한 상태다. 현재로선 양홍석과 김영환의 공격 비중을 높여 허훈에게 쏠리는 상대의 견제를 분산시키는 것이 최선책이다. KT 서동철 감독 역시 “허훈 의존도를 낮추고 포워드 진의 득점을 높여 다시 신나는 공격농구를 하겠다”며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아♥던 속옷만 입고… 탐나는 파격美
- 박은혜 충격 근황 “제정신 아닌 듯… 병적인 상태”
- ‘우리 이혼했어요’ 박세혁·김유민 전격 합류 [공식]
- 정준하 울분+심경 “10억 이상 날려…포기 못해”
- [TV체크] ‘동상이몽2’ 이무송, 노사연에 진심으로 ‘졸혼 제안’ (종합)
- 김준호 건강검진 결과에 심각한 분위기…장모 오열한 프러포즈 공개 (미우새)
- 이지혜 눈물, 셋째 시험관 시도 고백…이현이도 폭풍 오열 (동상이몽2)
- 전현무, 20세 연하 홍주연과 열애설→결혼 선물 언급도 ‘난리’ (사당귀)
- 아이브 장원영 처피뱅+양갈래에 8등신 비율 ‘안 믿겨’ [DA★]
- 모니카 “사랑하는 사람 만나…소중한 생명도” 결혼+임신 발표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