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37주년 유니버설발레단, 새로운 활로 모색..4년만에 돈키호테 무대

남정현 2021. 1. 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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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이 2021년 공연 라입업을 발표했다.

올해로 창단 37주년을 맞은 발레단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줄줄이 취소된 공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신축년 새해에는 '세종문화회관 및 예술의전당과의 공동기획', '정동극장과 업무협약을 통해 선보이는 특별프로그램', '지역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등 새로운 활로 모색에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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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돈키호테(사진=유니버설발레단,Kyoungjin_Kim 제공)2021.01.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유니버설발레단이 2021년 공연 라입업을 발표했다.

올해로 창단 37주년을 맞은 발레단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줄줄이 취소된 공연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신축년 새해에는 '세종문화회관 및 예술의전당과의 공동기획', '정동극장과 업무협약을 통해 선보이는 특별프로그램', '지역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등 새로운 활로 모색에 적극 나선다.

6월 '돈키호테', 10월 '지젤', 12월 '호두까기인형'으로 정기공연을 선보이고, 3월부터 '발레 갈라', '돈키호테',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으로 지역 관객들을 찾는다. 발레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신작은 대한민국 발레축제에서 관객을 찾는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정기공연은 '돈키호테'다. 이 작품은 지난해 대한민국발레축제와 순회공연을 통해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4년 만에 선보이는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대표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소설을 모티브로 고전발레의 아름다움과 정열의 나라 스페인의 매력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명작이다.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가 작품의 맛을 극대화한다.

다음 정기공연은 10월에 선보이는 '지젤'이다. 이 작품은 아돌프 아당의 음악과 장 코랄리-쥘 페로의 안무로 유명하다. '라 실피드'와 함께 낭만발레의 대명사로 불린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은 1985년 한국 초연과 더불어 한국 발레 사상 첫 해외진출의 물꼬를 튼 상징적인 작품이다.

한 해의 마무리는 어김없이 찾아오는 크리스마스의 전령사 '호두까기인형'이 함께한다. 1892년 세계 초연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 연말을 장식하는 스테디셀러다. 최다 누적 관객수를 자랑하며 꾸준히 사랑받는 작품이다.

문훈숙 단장은 "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신 관객들 덕분에 코로나19로 유난히 힘들었던 지난 해를 잘 버틸 수 있었다"며 "2021년은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고, 침체된 공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보다 아름다운 공연으로 관객들께 큰 감동과 위로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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