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최원산 교수팀 '유비쿼터스 소재 활용 고성능 야누스에어필터' 개발

유순상 2021. 1. 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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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는 화학생명공학과 최원산 교수 연구팀이 '유비쿼터스 소재를 활용한 고성능 야누스 에어필터(PM2.5/PM0.3)'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를 이용, 고성능 에어필터에서 금기시되던 소수성 소재를 친수성 소재와 적절히 조합했고 최적의 조합비율(친수:소수=3:1)을 가진 고성능 '야누스 에어필터'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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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화학생명공학과 최원산 교수 연구팀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한밭대는 화학생명공학과 최원산 교수 연구팀이 '유비쿼터스 소재를 활용한 고성능 야누스 에어필터(PM2.5/PM0.3)'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미세먼지 대부분은 친수성의 특성을 가져 소수성(물을 싫어하는 성질)보다는 친수성 소재의 에어필터에서 훨씬 뛰어난 제거효율을 나타낸다.

최 교수 연구팀은 친수성의 미세먼지가 친수성 필터를 만나면 빠른 속도로 흡착이 되지만 소수성의 필터를 만나면 흡착 속도가 느려지면서 미세먼지가 친수와 소수의 경계면에서 지연되고, 이로 인해 친수 부분에 더 많이 흡착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연구팀은 이를 이용, 고성능 에어필터에서 금기시되던 소수성 소재를 친수성 소재와 적절히 조합했고 최적의 조합비율(친수:소수=3:1)을 가진 고성능 ‘야누스 에어필터’를 개발했다.

기존 에어필터는 고가의 장비 및 소재를 사용해 왔지만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펀지 및 면수건으로, 간단한 처리를 통해 고성능 에어필터로 변신 시킬 수 있다.

최 교수는 "향후 에어필터 설계 및 제작시, 반드시 고려돼야 할 새 방향 및 기준을 마련,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일반연구) 지원을 받아 실시됐고, 연구결과는 엘스비어(Elsevier) 발행 국제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10.652) 2021년 1월호에 게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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