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 '혁신교육 재도약·미래학교 기반 구축' 선언

최현구 기자 2021. 1. 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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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2일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정책 목표로 '혁신교육 재도약과 미래학교 기반 구축'을 선언하고 5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작년에 '코로나19 학교지원단'을 별도로 구축해 코로나19 사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했다"며 "철저한 방역과 기초학력 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다양한 모범사례를 만들어내며 미래교육을 위한 밑거름을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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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학력 부진 타개 맞춤형 지원 등 5대 핵심 정책 추진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2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5대 핵심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충남교육청 제공)© 뉴스1

(내포=뉴스1) 최현구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2일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정책 목표로 ‘혁신교육 재도약과 미래학교 기반 구축’을 선언하고 5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작년에 ‘코로나19 학교지원단’을 별도로 구축해 코로나19 사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했다”며 “철저한 방역과 기초학력 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다양한 모범사례를 만들어내며 미래교육을 위한 밑거름을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Δ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교육청 대비 최고 등급 Δ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시스템 ‘어울림톡’ 구축 Δ쌍방향 실시간 원격수업 ‘어서와 충남온라인학교’ 플랫폼 전국 최초 구축 Δ충남 학생인권위원회 출범 등 혁신 충남교육의 성과를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연말에 교육공동체 여론조사와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2021년 나아갈 방향을 집단지성을 통해 토론하고 고민했다”며 5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첫째로 “코로나 시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의 여러 원인과 유형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둘째로 “바이러스의 확산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기술문명을 교육에 더 깊숙하게, 더 빠르게 적용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는 미래교육의 모습을 서둘러 구체화하겠다“고 천명했다.

셋째로 “바이러스의 역습은 지구 환경에 대한 묵직한 물음을 던졌다”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학교공간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넷째로 “재난의 시대 고통의 분담은 공평해야 하며 책임과 의무는 함께 나누어야 한다”며 “공동체를 위한 연대와 참여 그리고 존중과 배려의 질서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감염병이 일상화된 사회의 모습은 빈부격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사회·경제적 양극화는 고스란히 교육 불평등으로 귀결되어 교육격차가 커지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복지 강화를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기자회견 말미에 최은숙 시인의 ‘꿈꾸는 주춧돌’이라는 시 일부를 낭독하며 충남교육청이 아름다운 학교의 주춧돌이 되기 위해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고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한 발 더 내딛겠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chg56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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