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개발과 기반 마련에 올해 1253억원 투자

조승한 기자 2021. 1. 12. 1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과 기반 마련에 올해 1253억 원 투자를 확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정부의 '인공지능 반도체 발전전략' 후속조치로 핵심기술 개발(R&D), 혁신기업 육성, 산업기반 조성 등 13개 지원사업에 올해 1253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확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이달 12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과 기반 마련에 올해 1253억 원 투자를 확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정부의 ‘인공지능 반도체 발전전략’ 후속조치로 핵심기술 개발(R&D), 혁신기업 육성, 산업기반 조성 등 13개 지원사업에 올해 1253억 원을 투자하는 것을 확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이달 12일 밝혔다.

올해 AI 반도체 지원사업은 지난해 9개 사업에서 13개 사업으로 늘었고, 예산도 718억 원에서 537억 원 늘어났다. 신개념 PIM 반도체 개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국산 반도체 실증지원, 혁신기업 육성 등 4개 사업이 추가됐다.

원천기술 개발 분야에서는 2029년까지 1조 96억 원을 투자하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기술개발 사업과 관련해 설계 및 소자 공정기술 개발, 뇌 신경모사 신소재 기술 개발 등 19개 과제를 새롭게 지원한다. 저장과 연산을 통합한 PIM 반도체 기술 R&D 사업은 115억 원을 투입해 상용화 가능성이 큰 선도기술을 우선 개발하고 차세대 메모리 신소자 공정 등 1조 원 규모 범부처 예비타당성 사업을 기획해 추진한다.

상용화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설계 전문기업인 팹리스 기업이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소와 대학이 보유한 R&D 기술을 기술이전하고 인력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응용기술 개발 사업이 71억 원을 투입한다. 국내에서 개발된 AI 반도체 기술을 공공이나 민간 데이터센터 등에 시범도입하는 반도체 실증 지원 사업에도 28억 원이 투입된다.

AI 반도체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스타트업 혹은 중소 및 벤처 팹리스 기업 8개를 선발해 55억 원을 지원한다. 초기 팹리스 기업으로 설계 도구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사업의 지원 설계도구를 늘리고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AI 반도체 설계인력 등 고급인력 양성 사업도 추진된다. 대학 내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 2곳, 반도체 분야 대학 정보통신기술(ICT)연구센터 1개를 추가로 설치한다. AI 대학원에 AI 반도체 관련 과목도 개설한다. 대학생과 예비창업자 유입 촉진을 위한 ‘AI 반도체 설계 경진대회’도 이어나간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사업을 통해 올해 AI 반도체 개발 4건, 상용화 지원 및 실증 2건, 전문인력 270명 양성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해는 범부처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핵심기술 개발 R&D 기획 및 착수 등을 통해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주력한 한 해”라며 “올해는 대형 R&D 및 혁신기업 육성, 인력 양성 프로젝트, 디지털 뉴딜과 연계한 초기시장 창출 등 지난해 마련된 정책을 실현해 한국이 메모리반도체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에서도 선도국가가 되게 해 2030년 종합 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한 기자 shinjsh@donga.com]

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