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 '비대면 대화' 회의실 4월까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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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오는 4월까지 북한과의 비대면 대화를 위한 영상회의실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남북회담본부에 영상회의실이 설치되면 남북 간 직통전화 회선을 통해 북한과 비대면 대화를 갖는데 기술적으로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문 대통령의 '비대면 대화' 제의와 관련해 "북한이 호응하면 어떤 방식이든 언제든 남북 간 대화가 가능하며, 우리 정부는 준비돼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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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오는 4월까지 북한과의 비대면 대화를 위한 영상회의실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12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남북회담 영상회의실 구축 사업을 긴급 입찰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냈습니다.
영상회의실은 서울 남북회담본부 대회의실에 설치될 예정인데, 통일부는 오는 4월 안에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이번 긴급 입찰은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북한을 향해 '비대면 대화'를 제의한 바로 다음 날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신년사에서 "언제든, 어디서든 만나고, 비대면의 방식으로도 대화할 수 있다는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다"며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밝혔습니다.
서울 남북회담본부에 영상회의실이 설치되면 남북 간 직통전화 회선을 통해 북한과 비대면 대화를 갖는데 기술적으로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문 대통령의 '비대면 대화' 제의와 관련해 "북한이 호응하면 어떤 방식이든 언제든 남북 간 대화가 가능하며, 우리 정부는 준비돼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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