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의 마이애미, 감독으로 맨유 동료 필 네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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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 스타이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시절 동료인 필 네빌에게 손을 내밀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베컴의 마이애미 새 감독으로 네빌이 선임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네빌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재직 중이며, 오는 7월에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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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잉글랜드 축구 스타이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 데이비드 베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시절 동료인 필 네빌에게 손을 내밀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2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베컴의 마이애미 새 감독으로 네빌이 선임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네빌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재직 중이며, 오는 7월에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다. 그는 잉글랜드 여자 대표팀을 맡는 동안 2019 셰빌리브스컵 우승과 프랑스 여자월드컵 4강까지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여자 유로 2021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1년 연기 됐다. 또한, 여자 월드컵 4강 이후 대표팀의 성적이 시원치 않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서도 변화를 고려하고 있어 네빌의 마이애미행은 큰 걸림돌이 없을 전망이다.
베컴과 네빌은 형인 게리 네빌을 비롯해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등 황금 세대들과 함께 맨유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1990년대말 2000년대 초반까지 함께 하며 맨유의 전성기 중심에 섰다. 베컴 구단주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네빌 감독에게 끌릴 수밖에 없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 2020년 본격적으로 리그에 합류했다. 그러나 성적은 동부리그 10위로 시원치 않았고, 결국 초대 감독인 디에고 알론소와 결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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