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왕삼국지, 뽑기보다 더 흥미진진한 '투항 권유' 시스템 화제

안종훈 2021. 1. 12. 13:2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본 기사는 최근 대세로 떠오른 신규, 인기 스마트폰 게임과 관련 방송 콘텐츠 등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게임 공략 커뮤니티 헝그리앱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지난 5일 출시되자마자 호평받고 있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왕삼국지'의 새로운 캐릭터 수집 방식이 화제다

기존의 수집형 게임이라면 '뽑기'를 통해 캐릭터를 얻을 수 있지만, '왕삼국지'에선 뽑기 이외에도 '투항 권유'라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적의 성을 함락시켜 포로로 잡은 적장을 지하감옥에 가둔다. 삼국지 소설 속에 가끔 등장하는 "적장이지만 의리와 절개가 있는 장수"를 투항시키는 장면이 연상된다. 자신이 갖고 싶은 장수는 '투항 권유'를 통해 아군으로 기용할 수 있다. 하루에 할 수 있는 투항 권유의 횟수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장수라고 반드시 소유할 수는 없다. 다만 '투항'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뽑기에서는 느낄 수 없던 '미묘한 기대감'이 부푼다.

'왕삼국지'를 즐기고 있다는 30대 직장인 제갈장비(닉네임) 씨는 "다른 모바일게임에서 뽑기 시스템을 많이 경험했지만 요즘은 많이 식상해졌다. 왕삼국지의 '투항 권유'는 마치 나 자신이 국왕이 되어 적장을 설득하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적장이 언제쯤 마음을 열고 나에게 투항할 것인가 묘한 기대와 재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삼국지를 소재로 한 세미 전략 모바일 SLG '왕삼국지'는 실시간으로 뺏고 빼앗기는 영토 쟁탈이 게임의 목적이다. 위, 촉, 오로 나뉘어진 진영에서 서로 동맹하고 협력해, 타국의 진영을 침략하는 '국가전' 시스템에 의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게다가 화려한 일러스트로 표현된 소설 속 명장들을 수집하고 그들과 함께 영토를 넓혀가는 삼국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모바일게임이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

Copyright © 데일리e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