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소형준, '419%↑' 1억4천만원 계약..2년차 역대 2위

이석무 2021. 1. 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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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졸 신인투수 돌풍'을 일으키며 신인상을 수상한 소형준(20)이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소형준은 신인 연봉 2700만원에서 무려 419%나 인상된 1억4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소형준의 연봉 1억4000만원은 역대 KBO리그 2년차 연봉 역대 2위 기록이다.

1위는 SK와이번스 투수 하재훈으로 지난해 2700만원에서 455.5% 오른 1억5000만원에 계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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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우완투수 소형준.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고졸 신인투수 돌풍’을 일으키며 신인상을 수상한 소형준(20)이 연봉 대박을 터뜨렸다.

kt wiz 프로야구단은 12일 재계약 대상 선수들과 2021시즌 연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당연히 투수 소형준이다. 소형준은 신인 연봉 2700만원에서 무려 419%나 인상된 1억4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소형준의 연봉 1억4000만원은 역대 KBO리그 2년차 연봉 역대 2위 기록이다. 1위는 SK와이번스 투수 하재훈으로 지난해 2700만원에서 455.5% 오른 1억5000만원에 계약한 바 있다.

같은 팀 동료인 강백호(2019년 1억2000만원)와 키움히어로즈 이정후(2018년 1억1000만원)의 2년차 연봉보다는 높은 금액이다. 강백호와 이정후는 나란히 2년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소형준은 지난해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2006년 류현진(당시 한화이글스·18승6패) 이후 14년 만에 고졸 신인투수 10승을 달성했다. 또한 시즌 13승은 SK와이번스 박종훈과 더불어 토종투수 최다승 기록이었다.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해 KBO 신인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불펜에서 든든한 역할을 한 좌완투수 조현우는 3000만원에서 150% 인상된 7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역시 불펜투수로 제 몫을 한 베테랑 우완 유원상도 4000만원에서 100% 상승한 8000만원에 사인했다. 우완 선발 배제성은 1억1000만원에서 55% 오른 1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야수 중에선 중견수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배정대가 192%로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배정대의 연봉은 48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192%나 올랐다. 외야수 조용호도 7000만원에서 86% 인상된 1억3000만원에 계약했다. 두 선수는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 반열에 올랐다.

팀의 간판타자인 강백호는 2억1000만원에서 48% 오른 3억1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주전포수 장성우(1억3500만원->2억1000만원. 56%↑)와 주전 유격수 심우준(1억3000만원->1억5500만원. 19%↑)도 연봉이 올랐다.

한편, 지난해 불펜 에이스로 활약한 ‘홀드왕’ 주권은 지난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봉 조정 신청을 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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