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박하선♥류수영 "동반출연 민망, 직장서 공개 데이트 느낌"[종합]

정유진 기자 2021. 1. 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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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 류수영 부부가 라디오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났다.

두 사람이 방송에 함께 출연하는 것은 2013년 드라마 '트윅스' 이후 처음이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류수영이 출연해, 아내 박하선과 라디오에서 만나게 됐다.

"'씨네타운'의 애청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류수영은 "우리 부부가 라디오 방송에 함께 나온 건 처음이다. 잠깐 출연한 적은 있었지만 공식적인 손님으로 나오지는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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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영(왼쪽), 박하선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박하선, 류수영 부부가 라디오에서 DJ와 게스트로 만났다. 두 사람이 방송에 함께 출연하는 것은 2013년 드라마 '트윅스' 이후 처음이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류수영이 출연해, 아내 박하선과 라디오에서 만나게 됐다.

"'씨네타운'의 애청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류수영은 "우리 부부가 라디오 방송에 함께 나온 건 처음이다. 잠깐 출연한 적은 있었지만 공식적인 손님으로 나오지는 않았다"고 했다. 박하선 역시 남편과 라디오에서 마주한 것에 "민망하다"며 부끄러워했다.

박하선은 "예전에 같이 찍은 드라마 '투윅스' 이후 처음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한 청취자가 "직장에서 공개 데이트하는 느낌"이라 표현했고, 류수영은 "맞는 것 같다"며 동감했다.

이어 류수영은 "기쁨과 긴장의 연속"이라며 "기뻐해야 할지 긴장해야 할지 결정하기 어렵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핑크색 방에 있으니 좋다. 업되는 것 같고. 박하선이 가끔 시원하게 소리 지르는 이유를 알겠다. 묘한 매력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류수영은 박하선을 위해 간식도 준비했다. 박하선은 "남편이 티라미수를 가져왔다. 이미 먹었는데 맛있더라. 제작진에게도 나눠줬다"며 뿌듯해했다.

이날 두 사람의 라디오 동반 출연은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언급처럼,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2013년 드라마 '투윅스'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처음 만난 당시만 해도 박하선은 류수영의 첫인상이 좋지 않다고 고백, 눈길을 끈다. 첫 동반출연인 드라마에서는 실망했다고 하지만, 8년 만에 함께한 방송에서는 부부로 등장해 알콩달콩 분위기를 자랑한 것이다.

박하선은 이같은 이야기를 전날인 11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에서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하선은 드라마로 처음 만난 남편 류수영에 대해 "첫 회식날 굉장히 실망을 했다"며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술을 먹고 나서 영어로 그렇게 말을 많이 하더라. 알아듣지도 못하겠고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저분하고는 말을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해 폭소를 선사했다.

▲ 박하선(왼쪽), 류수영. ⓒ곽혜미 기자

류수영과 박하선은 2017년 결혼, 그해 딸을 얻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류수영은 현재 KBS2 '편스토랑'에 출연 중이며, 박하선은 카카오TV '며느라기'에서 민사린 역할로 열연 중이다. 오는 2월 영화 '고백' 개봉도 앞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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