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페르난데스는 없다" 맨유, 이적 시장 조용히 보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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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 시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까.
맨유는 지난해 1월을 잊지 못한다.
그렇다면 과연 올 시즌에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제2의 페르난데스를 발굴할 수 있을까.
맨유가 이번 1월 이적 시장서 선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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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월 이적 시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까.
맨유는 지난해 1월을 잊지 못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팀이 완전히 달라졌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하위권에 그친 맨유는 후반기 기세를 끌어올리면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로 마무리했다. 엄청난 상승세였다.
그렇다면 과연 올 시즌에도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제2의 페르난데스를 발굴할 수 있을까. 현재로선 쉽지 않아 보인다.
11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에 의하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현재 상황은 1년 전과 달라졌기 때문에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 같진 않다"라며 "물론 페르난데스가 합류해서 우리팀이 더 나아진 건 분명하다. 그도 더 훌륭한 선수로 성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어떤 일이 일어난다면 거절하지 않겠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가 이번 1월 이적 시장서 선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위해 달려가야 한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리버풀과 승점은 같지만 득실 차에 밀려 한 단계 아래에 있다. 언제든지 올라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솔샤르 감독은 "시즌 내내 승점을 쌓아서 '우리가 이 정도로를 해냈구나'라고 생각하고 긴장을 풀면 어느 순간 역습을 당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그래서 우리는 집중해야 한다. 우리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는데, 라커룸에서 더 목소리가 커진다. 우린 네마냐 마티치와 후안 마타, 에디손 카바니가 있고, 페르난데스가 합류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페르난데스는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느낄 것이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제보>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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