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6일 거리두기 단계 완화 여부 발표.."집합금지 단계적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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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여부를 발표한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추이가 매우 완만하게 감소하고있어 아직 거리두기 완화 여부는 결정나지 않았다.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보조지표와 국민 수용성도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3차 대유행이 아직 진행 중이고, 감염 감소 속도도 완만해 섣불리 조치했을 경우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도 잠재돼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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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6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여부를 발표한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추이가 매우 완만하게 감소하고있어 아직 거리두기 완화 여부는 결정나지 않았다. 수도권의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집합금지 업종의 단계적 영업 재개에 대해선 검토 중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2일 온라인으로 열린 백브리핑에서 "오는 17일 종료되는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이후 방역조치를 놓고 심층적으로 논의 중"이라며 "오는 16일에 결정하고 브리핑 때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 반장은 "내일, 모레, 글피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올라갈 것"이라며 "이번주 상황과 거리두기 단계 지표를 고려하면서 단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주지표는 2단계 1주 평균 일일 국내발생 확진자 수 300명 초과, 2.5단계 전국 400~500명 이상이다.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최근 코로나19 감소 속도가 매우 느린데다가,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 방역망 내 관리 비율 등의 보조지표는 여전히 좋지 않아서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은 25.1%,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40.2%를 기록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보조지표와 국민 수용성도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며 "3차 대유행이 아직 진행 중이고, 감염 감소 속도도 완만해 섣불리 조치했을 경우 다시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도 잠재돼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정부는 현재 수도권 집합금지 시설이 단계적으로 운영을 재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약 6주간 이어진 집합금지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커졌기 때문이다.
손 반장은 "지난해 12월부터 6주간 이어진 집합금지로 (집합금지 대상 업종들의) 생계가 곤란해지고, 이로인한 불만과 반발이 지속되고 있어 고민 중"이라며 "계속 해당 협회나 단체들과 협의하고 있고, 방역적 위험도를 재평가하면서 수칙을 가다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3차 대유행이 확산돼다 꺾인지 1주가 되는 초기 상황"이라며 "집합금지 업종 운영재개를 조심스럽게 단계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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