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허위"..배진웅, 여배우 강제추행 부인→맞고소 [이슈&톡]

최하나 기자 2021. 1. 1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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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진웅이 여자 후배 배우 A씨에 대한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배진웅의 변호인 측은 A씨의 고소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A씨를 강제 추행 죄로 맞고소 했다고 밝혀 배진웅과 A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배진웅의 변호인은 A씨가 배진웅을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것 자체는 사실이지만 A씨의 고소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관련 증거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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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웅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배진웅이 여자 후배 배우 A씨에 대한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배진웅의 변호인 측은 A씨의 고소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A씨를 강제 추행 죄로 맞고소 했다고 밝혀 배진웅과 A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해당 사건은 11일 스포츠경향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스포츠경향은 드라마 '굿캐스팅', 영화 '대장 김창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에 출연한 40세 남자 배우 B씨가 후배인 A씨에 대한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12월 23일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에게 "지인과 술자리를 갖자"며 불러냈고,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별장에서 A씨를 뒤에서 껴안거나 하의를 탈의한 채 추행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고소했고,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 현재 A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B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주장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보도 이후 누리꾼들은 A씨가 배진웅이라고 추측했다. 최초 보도에서 언급된 B씨의 출연작인 '굿캐스팅' '대장 김창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모두 출연한 배우가 배진웅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배진웅이 보도 이후 자신의 개인 SNS를 비공개를 전환하면서 더욱 의심을 샀다.

본지는 사실 여부 확인을 위해 배진웅에게 연락을 했지만, 배진웅은 모든 연락을 받지 않은채 침묵했다.


다음날인 12일 스포츠경향은 B씨가 배진웅이라고 실명을 공개하면서, 사건 당시 현장을 방문한 A씨의 지인이 "지금 뭐하는 거냐"고 묻자 배진웅이 "강간하는 중"이라고 대답했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포천경찰서는 같은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배진웅이 성추행 및 강간미수 혐의로 16일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강제추행 의혹에 침묵 중이던 배진웅은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전했다. 배진웅의 변호인은 A씨가 배진웅을 '강제추행'으로 고소한 것 자체는 사실이지만 A씨의 고소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관련 증거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사건 보도 전 해당 법무법인을 통해 A씨를 강제추행죄로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변호인 측은 A씨의 주장에 대해 "악의적이고 터무니 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배진웅에 대한 근거없는 허위사실 유포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배진웅과 A씨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조사를 통해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창컴퍼니,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배진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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