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왕실골프협회도 트럼프에 등돌려

정세영 기자 입력 2021. 1. 12. 12:21 수정 2021. 1. 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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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다.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을 주최하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스코틀랜드의 턴베리 골프장에서 디오픈을 개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날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정치적인 이유로 이용당할 우려가 있다"면서 미국 뉴저지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년 PGA챔피언십의 개최지 변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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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소유 골프장서 디오픈 개최 않겠다”

골프계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다.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을 주최하는 영국왕실골프협회(R&A)는 12일 오전(한국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소유한 스코틀랜드의 턴베리 골프장에서 디오픈을 개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날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정치적인 이유로 이용당할 우려가 있다”면서 미국 뉴저지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년 PGA챔피언십의 개최지 변경을 발표했다.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워싱턴DC 의회의사당에 난입,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확정 절차가 중단됐으며 미국 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결의안을 발의했다.

R&A 역시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마틴 슬럼버스 R&A 사무총장은 “대회와 선수, 코스에만 온전히 관심이 집중된다는 확신이 들지 않으면 그곳에서 대회를 치를 수 없는데, 지금 상황에 턴베리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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