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환상의 23m 감아차기.. 토트넘 '12월의 골'

허종호 기자 2021. 1. 1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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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사진)이 4회 연속 토트넘 홋스퍼 구단 선정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12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해 9, 10, 11월에 이어 12월의 골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의 아스널전 득점은 지난 1일 EPL 사무국이 선정한 2020년 가장 멋진 골 장면 20개 중 하나로 꼽혔고, 토트넘이 뽑은 2020년 구단 베스트 골 장면 10선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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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압도적 지지… 4회 연속 수상

14일 애스턴 원정 코로나로 미뤄

대신 안방에서 풀럼과 경기 예정

손흥민(29·사진)이 4회 연속 토트넘 홋스퍼 구단 선정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12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은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지난해 9, 10, 11월에 이어 12월의 골 주인공이 됐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7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전반 13분 골대에서 23m가량 떨어진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9월(20일)엔 사우샘프턴전 동점골, 10월(27일)엔 번리전 결승골, 11월(22일)엔 맨체스터시티전 결승골로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토트넘 이달의 골은 팬투표로 선정되며, 손흥민은 87%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손흥민의 득점 궤적이 환상적이었던 데다가 토트넘 최대 라이벌 아스널을 제압하는 결승골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영국 런던 북부 지역을 연고지로 공유한다. 적장인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마저 “토트넘의 첫 득점(손흥민)은 월드클래스 수준”이라고 호평했다. 손흥민의 아스널전 득점은 지난 1일 EPL 사무국이 선정한 2020년 가장 멋진 골 장면 20개 중 하나로 꼽혔고, 토트넘이 뽑은 2020년 구단 베스트 골 장면 10선에 포함됐다. 9월의 골로 뽑힌 사우샘프턴전 득점 역시 토트넘의 2020년 베스트 골에 끼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4일 열리는 EPL 상대가 애스턴 빌라에서 풀럼으로 변경됐다고 전했다. 애초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와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홈에서 풀럼을 만나게 됐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밀접접촉으로 격리된 선수와 임직원 수를 근거로 일정 조정을 요청했고 EPL 사무국이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또 23∼25일 사이 2부리그인 위컴 원더러스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을 치른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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