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바이오산업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 박차

박희윤 기자 2021. 1. 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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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벤처·창업기업 보육공간을 대폭 확충한다.

충북도는 2021년도 정부예산에 대거 반영된 오송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 충주 바이오헬스 지식산업센터, 제천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를 기반으로 충북 전역에 벤처·창업기업 보육공간을 대폭 확충해 충북에서 대한민국 '제2의 바이오벤처 붐'을 일으킬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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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국비사업 본격 착수..벤처창업 보육공간 대폭 확충
오송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가 들어서게 될 오송바이오국가산업단지. 사진제공=충북도
[서울경제]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벤처·창업기업 보육공간을 대폭 확충한다.

충북도는 2021년도 정부예산에 대거 반영된 오송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 충주 바이오헬스 지식산업센터, 제천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를 기반으로 충북 전역에 벤처·창업기업 보육공간을 대폭 확충해 충북에서 대한민국 ‘제2의 바이오벤처 붐’을 일으킬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오송에 추진하는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는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6,930㎡, 지하2, 지상4층 규모로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한다. 센터는 기업입주 공간 30실과 GMP기반 초도물량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구축하고 기술 집약형 창업 활성화 및 유망 바이오벤처 육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충주 바이오헬스 지식산업센터’는 총 24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000㎡, 지하1, 지상6층 규모로 2024년 준공이 목표이다.

센터는 바이오헬스, ICT 등 벤처·창업기업의 입주공간을 지원하고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맞물려 북부권 바이오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천은 천연물 관련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을 집적화해 천연물종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단지 내 들어설 ‘제천 천연물 지식산업센터’는 총 242억원을 투입해 2023년 운영을 목표로 조성하고 기존 천연물 산업 기반과 연계해 창업·보육공간과 체계적인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도는 세계 최대 규모(추정량 5억톤) 일라이트가 매장된 영동에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를 조성한다. 센터는 기업 임대형 공장, 공동시설 등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벤처·창업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향후 지역별로 바이오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발판을 위한 거점 기반을 확대하고 각종 지원 정책 발굴과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도내 전역을 아우르는 ‘바이오산업 혁신창업 생태계’를 만들 계획이다.

이재영 충북도 바이오산업국장은 “오송·충주 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려면 바이오산업 혁신의 원천인 중소·벤처기업 집중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올해 신년 화두인 ‘극난대망(克難大望)’ 기치 아래 코로나19로 위축한 국내 경제 활력에 새바람이 일도록 역동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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