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경규, "화가 난다" 고민→이예림 결혼 언급엔 당황 [종합]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 언급에 당황했다./사진='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이경규가 화 많은 캐릭터로 당당한 모습을 보였지만, 딸 이예림의 결혼 언급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이경규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띠용 신'으로 변신해 '물어보살' 콘셉트에 몰입해 아기동자 이수근, 선녀보살 서장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경규는 '자꾸만 화가 난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다. '물어보살'의 이수근은 이경규의 '화'를 두고 "성격 아니냐"고 했고, 서장훈은 "전보다 덜 한 것 같은데"라고 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계속 화가 난다고 했다. 카메라 앞에서는 순한 양이지만, 카메라가 없으면 버럭 화를 내게 된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이경규는 "잘 된다고 하는데 잘 되지 않아요"라며 "크게 한 방 맞았어"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이 "출연료"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최근 출연료를 제대로 지급받지 못해 소속사와 계약 해지 후 홀로 활동하고 있다.

잘 풀리는 것 같아도 잘 풀리지 않는다는 이경규. 서장훈, 이수근이 그의 고민 해결을 위해 나서 이전과 달라진 이경규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경규는 영화 관련 고민도 공개했다. 그는 시나리오가 3개나 있었으나,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제작이 중단됐다고 했다.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개는 훌륭하다'도 시나리오 제목이라고 했다. 속상한 마음을 드러낸 이경규는 영화 제작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한바탕 고민을 털어놓은 이경규. 이후 오방기 점괘에서 깃발을 뽑게 됐다. 그가 뽑은 깃발에는 신랑, 신부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이를 두고 이수근은 "집안 사람 중에 올해 좋은 소식이 있겠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잠시 당황한 듯하더니 "여기 진짜 용하네. 내가 하는 건 아니고"라고 했다.

이어 서장훈이 "예림이 결혼하나보다"면서 이경규의 딸을 언급했다. 이경규는 손사래를 치며 이전과 달리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다. 이수근, 서장훈은 오방기 점괘에 자화자찬 했다.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결혼 언급에 당황하며 "진짜 용하네"라는 표현은 방송 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방송 후 12일 스타뉴스는 이경규 측에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변이 없었다. 또한 이경규는 '나중에 연락 부탁드린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이예림은 전속계약 해지로 소속사 피데스스파티윰을 떠난 상태로 밝혀졌다.

피데스스파티윰 관계자는 12일 스타뉴스에 "이예림은 지난해 초 회사와 전속계약이 끝난 상태다. 저희 소속 배우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예림은 2017년 말 피데스스타피윰과 계약한 바 있다. '이경규의 딸'로 유명세를 탄 그녀는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MBC '신입사관 구해령' 등의 드라마에 출연해 배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물어보살'에서 이경규가 점괘 후 딸 이예림의 결혼 언급에 당황해 하며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2017년 이예림과 열애 소식이 알려진 축구선수 김영찬(경남FC)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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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