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포장비닐 플라스틱 40% 줄인 '대용량 생리대' 출시

이마트몰·매장 출시 기념 20% 할인

좋은느낌 대용량 특별기획 에어핏쿠션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유한킴벌리는 포장비닐 플라스틱을 약 40% 줄인 대용량 생리대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용량 특별기획으로 선보인 제품은 '좋은느낌 유기농 순면커버', '좋은느낌 에어핏쿠션', '좋은느낌 좋은 순면', '화이트 시크릿홀' 등 주요 생리대 제품의 중·대형 사이즈다. 각각 60개입, 54개입으로 구성된다.

신제품은 이마트몰과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2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유한킴벌리는 2019년부터 생리대의 재포장 비닐을 지속가능한 소재로 개선해 왔다. 지난해 9월 환경부와 '과도한 포장재 줄이기' 자발적 협약에 참여한 이후 같은해 11월까지 묶음상품 등에 적용된 모든 2차 포장재의 신규 플라스틱 사용량을 30% 낮췄다.

이에 더해 더 효과적인 포장재 감축을 위한 제품 기획에 착수, 묶음 상품의 2차 포장재를 줄이는 방법으로 대용량 기획제품을 추가 개발했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대용량 제품은 재포장을 줄이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장바구니 사이즈가 커지고 있는 소비 트렌드와도 부합한다"며 "소비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포장 부담을 고민하지 않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향후 관련 제품 공급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