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생활안전 출동 7% 감소..코로나19 여파로 외부활동 줄어

김기훈 2021. 1. 12.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소방 당국의 생활안전 출동 건수가 전년보다 7%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활동을 꺼리면서 생활안전 출동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안전조치 활동 중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이 52.6% 증가했는데, 급격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소방시설 오작동이 급증한 것으로 소방청은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물 외벽 고드름 제거 작업 모습 [소방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지난해 소방 당국의 생활안전 출동 건수가 전년보다 7%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해 시민들의 외부 활동이 줄어든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2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안전 출동은 40만10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43만534건)보다 7.1%(3만432건) 감소한 것이다.

생활안전 출동은 벌집 제거나 동물포획처럼 응급상황은 아니지만 당장 조치하지 않으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출동을 말한다.

지난해 출동 분야별로는 벌집 제거가 13만6천438건(34.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물포획 9만3천951건(23.5%), 안전조치 9만2천311건(23.1%), 잠김 개방 5만2천1건(13%), 자연 재난 1만9천952건(5%), 전기·가스 5천449건(1.3%) 등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활동을 꺼리면서 생활안전 출동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2019·2020년 생활안전출동 비교 [소방청 제공]

다만 전년과 비교하면 안전조치 활동만 유일하게 19% 증가했다.

특히 안전조치 활동 중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출동이 52.6% 증가했는데, 급격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소방시설 오작동이 급증한 것으로 소방청은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9만6천122건(24%)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5만3천829건(13.5%), 경북 3만4천646건(8.7%), 경남 3만624건(7.7%) 등이 뒤를 이었다.

장거래 소방청 119생활안전과장은 "생활안전 출동은 계절이나 국민들의 활동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돼있다"며 "겨울철에는 낙상사고와 고드름 제거 출동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ihun@yna.co.kr

☞ "이루다 개발사, 연인간 성적 대화 돌려보며 'ㅋㅋ'"
☞ '개천용'에 쌍룡 떴다…정우성 대타에 이정재 특출
☞ "친구가 사라졌어요" 찾고 보니 친구 남편이 호텔서…
☞ "이런 뱀 처음" 올가미 만들어 수직으로 기어…괌 초토화
☞ 코로나 격리 병사, 담배 못 참고 탈출하다 3층서 추락
☞ 금메달 기쁨도 잠시…부친상 소식에 오열한 김원진
☞ 백두산 호랑이에 공격받은 러시아 남성 숨진 채 발견
☞ 멜라니아, 의회 난입 침묵에 비판 쏟아지자…
☞ 미성년 성폭행한 사이비 교주에 징역 1천75년 선고
☞ 더러운 속옷으로 가게셔터 '문질'…기괴한 행동의 여성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