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규위반 입니다"..보험대리점 준법교육 책자·영상 나와

김인경 2021. 1.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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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보험대리점(GA)들의 불공정 영업행위를 막기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준법 교육을 실시한다.

12일 금융감독원은 매뉴얼북과 교육동영상 방식으로 GA들이 자주 위반하는 법규사항에 대한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당국은 매뉴얼북과 교육 동영상을 만들어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 없이 보험설계사들이 자주 위반하는 법규사항에 대해 유념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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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험대리점 준법교육 '언택트형'으로 실시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대리점(GA)들의 불공정 영업행위를 막기 위해 언택트 방식으로 준법 교육을 실시한다.

12일 금융감독원은 매뉴얼북과 교육동영상 방식으로 GA들이 자주 위반하는 법규사항에 대한 교육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0년 6월 말 기준 대형 법인GA는 58개로 2015년 말 43개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GA에 소속된 보험설계사 역시 22만2000명으로 2014년 18만1000명에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보험사에 전속된 설계사는 20만9000명에서 18만7000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법규위반 같은 불공정행위는 이어지고 있어 ‘질적 성장’을 하지 못했다는 게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이에 당국은 매뉴얼북과 교육 동영상을 만들어 시간이나 공간의 제약 없이 보험설계사들이 자주 위반하는 법규사항에 대해 유념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먼저 매뉴얼북은 반복적 적발사례와 위반을 예방할 수 있는 점검 체크리스트 및 금융소비자 보호법 등 새로운 제도시행에 따라 변화되는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금감원은 보험업계 종사자들이 영업현장에서 항상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작은 책자로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책자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교육동영상은 보험모집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과 최근에 바뀐 제재기준 내용 등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우려 없이 원하는 시간에 어디서든 수강할 수 있을 것이란 게 당국의 기대다. 동영상은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보험대리점협회의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금감원은 “보험설계사에 대한 준법교육이 공간적·시간적 제약 없이 상시가능하게 됐다”면서 “설계사의 준법의식 제고 및 완전판매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GA 검사에서 적발한 위규행위에 대해 엄정제재하고 위법행위를 줄여나가기 위해 반복적인 법규위반 사항들을 전파해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이 제작한 ‘보험대리점이 꼭 알아야 할 완전판매 매뉴얼북’ 중 일부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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